[뎀보의 세월따라 노래따라] 가수 이미자 씨는 자신이 부른 그 수 많은 가요곡 중에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세 가지 노래를 언급하였다: <1>동백아가씨(1964년/한산도 작사/백영호 작곡) ㅡ <2>섬마을선생님(1966/이경재 작사/박춘석 작곡) ㅡ <3>기러기아빠(1969/김중희 작사/ 박춘석 작곡)

[아빠가 아들에게...] '대한민족'(大桓民族)의 영원한 '민족적 울분'이 표출된 노래가 있다...1970년 영화 주제가로서 잘 알려졌던 노래다...한참 월남전이 치열한 중에 제작된 일종의 국위 선양의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였다...<타향살이>...<황성옛터>...<목포의 눈물>...일제 강점하에서 민족의 울분을 달래던 노래였다...해방후 건국의 소용돌이 격동기를 거쳐서 1960년에는 나애심, 현미, 한명숙 등에 의해 주도되던 탱고 유행을 <트로트>(도롯또) 리듬으로 바꾸어 놓았다...계속 조국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1967년에 <기러기아빠>가 등장하였고...급기야 이 노래는 TBC(동양방송/오늘의 종편 JTBC 참고)의 1969년 1월 신년 라디오드라마 연속극의 주제가로 선정되었다...그리고 1970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것이다. 이 기간 중에 아빠도 월남전에 참전 중이라서...이 영화를 보진 못했고...특히 이 노래는 멜로디가 꺾일 때마다 짙은 애환과 가슴 뭉클한 한(恨)의 정서를 도출한 작곡가 박춘석의 대중감각이나, 가수 이미자 씨의 끊어질듯 이어지는 절절한 창법이 그 당시 어느 곳에서나 대중들의 애창곡으로 부각되었단다 (하단 신문기사 참조)...게다가 시장 골목 등 한 밤중에 지나치노라면, 선술집으로부터 솓가락과 젖가락 장단에 맞춰서 곧잘 불려지던 노래였단다...<동백아가씨>와 <섬마을선생> 노래도 단골 메뉴였단다...너무도 애처럽고 슬픔을 가져다 주었기에...옛 시절을 회상하는 중에...이 노래가 무척 그리웠다...듣고 싶었다...너의 연주를 통해서...<기러기아빠>를...샬롬!! (2014.3.13)

☞대한민족(大桓民族)의 대중가요의 얼(魂)의 원류를 찾아서 [2] ㅡ <기러기 아빠> <자세히보기>

게다가 3년이 훨씬 지난 오늘, 바쁘고 피곤한 일상에서도 '기러기아빠'의 본 <바이올린버전>을 연주해줘서 아빠는 무척 고마움을 느낀다. 수고했다. 아들!! (2017.6.17/이른아침)


기러기아빠

정리/ 정재선 목회자

 


◆[이미지] 영화 '기러기아빠' 스틸과 '동아일보'(1970.11.25) 광고.


[시놉시스] 육군 일등병 신동욱은 군에서 운영하는 취약지구 공민학교 선생으로 전출되어 온다. 그는 그곳에서 8년 전에 헤어졌던 애인 혜영을 만난다. 그러나 혜영은 이미 진영이라는 아이까지 가진 미망인이었다. 신동욱은 혜영의 과거를 허물하지 않고 가까이 하려 했지만 혜영은 그럴 기회를 주지 않는다. 한편 혜영의 아들 진영이만은 그를 친아빠처럼 따른다. 그런 어느날 신동욱은 월남전선에 전속명령을 받는다. 그제서야 혜영은 진영이가 그의 아들임을 알려 주며 무운장구를 빈다.

[부록] 가수 이미자 씨는 자신이 부른 그 수 많은 가요곡 중에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세 가지 노래를 언급하였다<1>동백아가씨(1964년/한산도 작사/백영호 작곡) ㅡ <2>섬마을선생님(1966/이경재 작사/박춘석 작곡) ㅡ <3>기러기아빠(1969/김중희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지] '기러기아빠' 재킷과 '동아일보'(1993.12.6).



<Created/20170613> <Updated/20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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