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광야 복음선교문서 콜렉션 7] 바벨의 참뜻[1] - 하나님이 왜 흩으셨나?

글/ 정재선 목회자


[본문] <창세기 11:1-9>

11:1이제 그 온 땅의 거주자들은 한 입술(혀=tongue/언어=language)과, 한 말(話)에 속해 있었다.

11:1And the whole earth was of one language, and of one speech. 

11:2그리고 그들이 동쪽으로부터 옮겨 도달하게 되자, 그들이 시날(갈대아/바빌로니아) 땅 안에 한 평원을 발견하였고, 그리고 그들이 거기에 거주하였다.

11:2And it came to pass, as they journeyed from the east, that they found a plain in the land of Shinar; and they dwelt there. 

11:3그리고 그들이 서로 말하되, "자, 우리가 벽돌을 만들어, 단단히 굽자." 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벽돌로 돌을 대신하였고, 점토로 역청을 대신하였다.

11:3And they said one to another, Go to, let us make brick, and burn them throughly. And they had brick for stone, and slime had they for morter. 

11:4그리고 그들이 말하되, "자,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한 도성과 한 탑을 쌓되, 그 탑의 시작을 그 하늘들 안에 닿도록 하고,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한 이름을 내는데, 이는 우리가 그 온 땅의 얼굴 위에 널리 흩어지지 않기 위함이다." 하였다.

11:4And they said, Go to, let us build us a city and a tower, whose top may reach unto heaven; and let us make us a name, lest we be scattered abroad upon the face of the whole earth. 

11:5그리고 주님이 그 아담의 자손들이 지은 그 도성과 그 탑을 보려고 내려 오셨다(심판하러).

11:5And the LORD came down to see the city and the tower, which the children of men builded. 

11:6그리고 주님이 말씀하시되, "보라, 백성이 하나이고, 그들이 모두 한 입술을 가졌다. 그리하여 그들이 이것을 행하려 한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이 의도해 온 그 어느 것도 중단 될 수 없을 것이다.

11:6And the LORD said, Behold, the people is one, and they have all one language; and this they begin to do: and now nothing will be restrained from them, which they have imagined to do. 

11:7자, 우리가(성삼위=참조/창세기 1:26)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입술을 혼란시켜, 그들이 서로의 말(話)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셨다.

11:7Go to, let us go down, and there confound their language, that they may not understand one another's speech. 

11:8그리하여 주님이 그들을 그 온 땅의 얼굴 위에 흩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 도성의 기초 세우기를 그만 두었다.

11:8So the LORD scattered them abroad from thence 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 and they left off to build the city. 

11:9그러므로 그 도성의 이름이 바벨(혼란=욥기 5:12에서는 "일=계획")이라 불리웠으니, 이는 주님이 거기서 그 온 땅의 거주자들의 입술을 혼란시키셨음이다. 그리하여 주님이 그들을 그 온 땅의 얼굴 위에 흩으셨다.

11:9Therefore is the name of it called Babel; because the LORD did there confound the language of all the earth: and from thence did the LORD scatter them abroad 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

1. 흩으심: 하나님이 의도하신 언어(입술,혀)



우선 성경 창세기부터 언급되고 있는 "언어"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아주 용이하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용어 중 하나가 바로 이 "언어"에 대한 의미이다. 그런데 <창세기 11장>에서 언급되고 있는 것은 "한 언어" 즉 "한 입술"(a lip)이라는 단수형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 이후로는 복수형 의미를 담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복수형에 있어서는 "족속들, 민족들, 백성들, 방언들"처럼 "물들"(waters/마임)로 연계해서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

네가 본 그 창녀가  앉아 있는 그 물들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다."(요한계시록 17:15/ KJV화중광야역).

언뜻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모두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물들"(waters)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물들"은 <창세기 1장>부터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성경 끝 쪽인 <요한계시록>에서도 많이 인용되고 있다. 도대체 이 의미가 무엇인가? 앞으로 계속 나오겠지만, 이 물들은 "대상"을 지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우선 그렇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이해해가면, 성경 주제가 잘 풀려 나가게 되어 있다.

하나님이 입술을 (언어 혹은 혀와 동일어임) 창조하신 목적은 위 도표에서 보듯이 크게 3가지이다: 흩으심, 모으심, 구속하심.


 1) 흩으심 (믿지 않는 자들=무리들)

노아의 홍수 이후로 세상이 안정된 것 같이 보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른 마음을 먹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시날의 땅 안에 이르자, 평원 위에다 하늘 끝까지 닿기 위한 탑 하나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널리 흩어지지 않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한 입술과 한 말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탑은 성경 기록 속에 단 한번 언급되었고, 미완성된 탑이었다(창세기 11:4,5). 그것은 벽돌과 점토로 지어졌다(창세기 11:3). 이 건물은 세워지자 마자 곧 허물어졌던 것이다. 이 탑이 수 년간 산산이 부숴뜨려진 후,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Herodotus)는 그 곳을 찾아 갔고, 매우 인상적이었음을 적고 있다. 그는 주전 484-약424년에 살았다. 다음은 그가 주전 440년에 기록한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단단한 중앙 탑이 있고, 사방 일 펄롱(202 X 202미터)에, 그 위에 2층, 그리고 3층, 그리고 8층까지 세워졌다. 이 8층을 외부로부터 통하는 한 나선형 통로를 통하여 올라갈 수 있으며, 중간 쯤에 올라가는 자들이 쉴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All eight towers can be climbed by a spiral way running around the outside, and about halfway up there are seats for those who make the journey to rest on.)

오늘날 잔존하는 고대 바빌론(현재 이라크)의 외곽에 자리한 "바벨의 탑"의 유적은 690미터(2300 피트)의 원주의 평원 위에 45미터(150 피트) 위로 솟아 있다. 그리스인들은 "언어탑"을 의미하는 "볼십파"(Borsippa) 용어를 사용하였다.

바벨의 탑

바빌론의 성읍


다음은 이 "바벨의 탑"(볼십파)에 대한 느부갓네살 왕의 비문이다:

    나는 은, 금, 금속, 돌, 에나멜 벽돌들, 전나무와 소나무로 그 탑을 장엄하게 치장해 놓았다. (I have completed its magnificence with silver, gold, other metals, stone, enameled bricks, fir and pine.)

    이것은 바빌론의 가장 오랜 기념물로서, 땅을 기초로 한 집으로는 최초의 것이다. (The first which is the house of the earth's base, the most ancient monument of Babylon;)

    내가 그것을 세웠고 완성했다. (I built and finished it.)

    내가 동(銅)으로 싼 벽돌들로 그것의 머리를 높였다. (I have highly exalted its head with bricks covered with copper.)

    우리는 이 세움을 다르게, 곧 땅의 일곱 빛들의 집이요, 볼십파의 가장 오랜 기념물이라 말한다. (We say for the other, that is, this edifice, the house of the seven lights of the earth, the most ancient monument of Borsippa.)

    전의 한 왕이 그것을 세웠으나, 그는 그것의 머리를 완성하지 않았다. (A former king built it, (they reckon 42 ages) but he did not complete its head.)

    꽤 오랜 시간 이후로, 사람들의 말들을 표현하는 한 마디 명령도 없이, 그들은 그것을 포기하였다. (Since a remote time, people had abandoned it, without order expressing their words.)

    그 때 이후로 지진과 천둥이 해로 마른 진흙을 흩어버렸던 것이다. (Since that time the earthquake and the thunder had dispersed the sun-dried clay.)

    쌓은 벽돌들이 산산이 부숴줬고, 내부의 흙이 흩어져서 더미들을 이루었다. 대신(大神) 메로닥이 나를 감동시켜 이 건물을 보수토록 하였다. (The bricks of the casing had been split, and the earth of the interior had been scattered in heaps. Merodach, the great god, excited my mind to repair this building.)

    나는 탑의 부지를 바꾸지 않았고, 기초를 없애지도 않았다. (I did not change the site nor did I take away the foundation.)

    한 길조의 달, 한 날에, 나는 가공하지 않은 벽돌들과 구운 벽돌들 주변에 주랑(柱廊) 현관을 짓기 시작했다. (In a fortunate month, in an auspicious day, I undertook to build porticoes around the crude brick masses, and the casing of burnt bricks.)

    나는 우회 길을 채택하였고, 나는 주랑(柱廊) 현관의 "킷틸(Kitir) 안에 내 이름의 명패를 놓았다. (I adapted the circuits, I put the inscription of my name in the Kitir of the portico.)

    나는 내 손으로 그것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그 탑의 머리를 높이 세웠다. (I set my hand to finish it. And to exalt its head.)

    옛날에 있었던 그 모습 대로, 나는 그것의 머리를 높이 들어 올렸다. (As it had been in ancient days, so I exalted its summit.)

참고문헌: 바벨의 탑, 곧 고대 바빌론의 유적의 비문이 그랜트 제프리(Grant R. Jeffrey)의 대작, 40페이지 짜리 『하나님의 싸인:하나님의 필적』(The Signature of God/The Handwriting of God)에 보고되어 있다. 그 외에 윌리암 로프투스 (William Loftus)가 이 비문을, 29페이지 짜리 그의 저서 『칼대아와 시내 안의 여행록』(Travels and Researches in Chaldea and Sinai) (London: James Nisbet, 1857)에 번역하였다. <자세히보기>.

그리고 다음 책에도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다: <Yacov Rambsel, The Genesis Factor: The Amazing Mysteries of the Bible Codes, San Antonio: Messianic Ministries, 2000, p.88-92>.

11:4그리고 그들이 말하되, "자,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한 도성과 한 탑을 쌓되, 그 탑의 시작을 그 하늘들 안에 닿도록 하고,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한 이름을 내는데, 이는 우리가 그 온 땅의 얼굴 위에 널리 흩어지지 않기 위함이다." 하였다. (창세기 11:4/ KJV화중광야역)

11:4And they said, Go to, let us build us a city and a tower, whose top may reach unto heaven; and let us make us a name, lest we be scattered abroad upon the face of the whole earth. (Genesis 11:4/ KJV)

이것이 창조자 하나님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곧 혀들로 인하여 짓는 죄였다. 그래서 고대 이집트(애굽)의 "덴드라" (Denderah)와 "에스네"(Esneh) 신전의 탑들이 높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죄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되었으니, 바로 "바벨"(Babel) 즉 "언어의 혼란"을 받게 된 것이다:

자, 우리가(성삼위=참조.창세기 1:26)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입술을 혼란시켜, 그들이 서로의 말(話)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창세기 11:7/ KJV화중광야역)

11:7Go to, let us go down, and there confound their language, that they may not understand one another's speech.(Genesis 11:7/ KJV) 

사람은 위로 올라가 높아지려 함으로서 죄를 짓는 반면(창세기 11:4). 하나님은 내려 오셔서 심판과 은혜를 내리신다(창세기 11:7). 그래서 중세부터 사람들은 교회당을 지을 때, 고딕 양식을 빌려 높이 지었고, 그러한 전통은 오늘날 까지도 세계 도처에 전해지고 있다. 이래서 전통이 하나님의 의도하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니, 참으로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주제가 아닐 수 없다. 교회는 절대로 건물이 아니다. 교회는 모임 그 자체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그 아담의 자손들을 시날의 그 땅으로부터 흩으셨나?:

11:8그리하여 주님이 그들을 그 온 땅의 얼굴 위에 흩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 도성의 기초 세우기를 그만 두었다. (창세기 11:8/ KJV화중광야역)

11:8So the LORD scattered them abroad from thence 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 and they left off to build the city. (Genesis 11:8/ KJV)

우선 성경의 본문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한 도성과 한 탑을 쌓는데," 있어서, 하늘 위까지 닿도록 함과, 그로 인하여 한 이름을 냄에, 이것을 하나님이 허락치 않으셨다고 하는 것이다.

한 가지 언어에, 한 가지 말에 속해 있던 그 아담의 후손들이 서로 간에 교제가 끊겼고, 그리고 <4절>처럼, 하늘들의 끝까지 세우려 함과, "한 이름"을 내어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기 위함이었다.

이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재앙을 가져다 주심으로, "악한 자의 두려워함이 자기에게 이르게 되었고"(잠언 10:24). 언어들이 나누어진 세대들은 다가올 그 세상, 곧 하늘의 그 왕국 안에서는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도록 하셨다. "니므롯"(Nimrod)이 배반의 지도자가 된 대표적 예인 것이다(창세기 10:8-10):

10:8그리고 쿠스는 니므롯(반역자)을 낳았다. 그런데 그가 그 땅 안에 한 용사(깁볼)가 되었다. 10:9그가 주님 앞에 한 강한 사냥꾼이었다. 그런고로 "아무개는 니므롯 같이 주님 앞에 강한 사냥꾼이다." 하는 말이 전해졌다. 10:10그리고 그의 왕국의 시작은 시날(고함)의 땅 안에  바벨(혼돈)과, 이렉(뻗힘)과, 악갓(성곽)과, 갈레(측량)였다. (창세기 10:8-10/ KJV화중광야역)
10:8And Cush begat Nimrod: he began to be a mighty one in the earth. 10:9He was a mighty hunter before the LORD: wherefore it is said, Even as Nimrod the mighty hunter before the LORD. 10:10And the beginning of his kingdom was Babel, and Erech, and Accad, and Calneh, in the land of Shinar. (Genesis 10:8-10/ KJV)

여기에서 "독립" (Independence)이란 근원을 찾게 되는데, "독립 교단" (Independent Denomination), "독립 교회"(Independent Chuurch=특히 침례교파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음) 등에서, 오늘날 "독립"이란 용어로 이루어진 신학론이나 교회론은 비성경적임을 알아야 할지니, 이 얼마나 무지한 인본주의적 발상인가 말이다!!!.

이것이 바로 종교 행위라는 것이다. 니므롯이 뿌린 종교행위, 즉 스스로 높아지려 하는 자고(自高)요, 우상숭배인 것이다. 이 자체를 깨닫지 못하고서, "스스로 구별짓는다"(독립) 하면서 안위하고 있음이 비성경적임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필자도 예전에 이러한 "독립 교단"과 한 동안 교제를 가진 적이 있었다. 자기들 만이 구원받았고, 자기들 교단 외의 타교단은 성경적이 아님을 계속해서 성토하는 것이 특징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그 피로 인한 구원"(히브리서 9:22)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현실 생활 속에서 거리감을 느낀 나머지, 내적 고통을 상담해오는 형제 자매들을 많이 만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2) 흩으신 이유? : 배도 때문에


그렇다면 하나님이 "그 아담"의 자손들에게 한 가지 언어를 혼란하게 함으로써, 다시 말해서, 여러 언어들로 나누게 함으로써 흩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창세기 11:8-9):

11:8그리하여 주님이 그들을 그 온 땅의 얼굴 위에 흩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 도성의 기초 세우기를 그만 두었다. 11:9그러므로 그 도성의 이름이 바벨(혼란=욥기 5:12에서는 "일=계획")이라 불리웠으니, 이는 주님이 거기서 그 온 땅의 거주자들의 입술을 혼란시키셨음이다. 그리하여 주님이 그들을 그 온 땅의 얼굴 위에 흩으셨다. (창세기 11:8-9/ KJV화중광야역)

11:8So the LORD scattered them abroad from thence 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 and they left off to build the city. 11:9Therefore is the name of it called Babel; because the LORD did there confound the language of all the earth: and from thence did the LORD scatter them abroad 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 (Genesis 11:8-9/ KJV)

<이사야 8:9>이다:

8:9오 너희 민족들아, 친교하라. 그래도 너희가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너희 먼 나라 모든 사람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는 허리를 동이라. 그래도 너희가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너희는 허리를 동이라. 그래도 너희는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이사야 8:9/ KJV)

8:9Associate yourselves, O ye people, and ye shall be broken in pieces; and give ear, all ye of far countries: gird yourselves, and ye shall be broken in pieces; gird yourselves, and ye shall be broken in pieces. (Isaiah 8:9/ KJV)

<이사야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주님을 버림으로써 받게 될 심판을 다루고 있다. 필자가 1999년 9월부터 이 부분을 번역에 들어갔고, 11월에 이스라엘 성지를 다녀 온 후로 거의 한 달간 갈등을 일으킨 나머지, 번역을 할 수 없었던 때가 있었다. 2000년 2월에 본 번역을 마치면서, 필자는 "가장 힘들었고, 가장 많은 시일이(144일=1999.9.23-2000.2.14) 걸린 번역임을" 통감한 적이 있었다. <이사야 제60장> 을 번역 마치고 난 감회이다:

"아직도 이사야서를 완료(번역)하려면 6장이 남아 있다. 이렇게 <60장>을 마치고 펜을 든 것은, 이사야서는 성경의 가교 역할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60:17>과 <3:24>의 비교는 '죄를 안고, 죄 안에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이, 그 죄 문제를 완전히 해결받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완전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유인으로서 받게 되고, 상속으로 받게 될 엄청난 상급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선포하신다. (이사야 60:1)." (2000.2.5/ 정재선)

 

<이사야>는 주님을 버린 대가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 기록이다. <1:4>이다:

1:4아, 죄지은 민족이요, 죄악을 짊어진 한 백성이요, 행악자들의 한 씨앗이요, 변질한 그 자손들, 곧 그들이 주님을 버렸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경시하여 성나게 하였으며, 멀리하고 물러 갔도다. <이사야 1:4/ KJV화중광야역)
1:4Ah sinful nation, a people laden with iniquity, a seed of evildoers, children that are corrupters: they have forsaken the LORD, they have provoked the Holy One of Israel unto anger, they are gone away backward. (Isaiah 1:4/ KJV)

하나님이 그들을 버린 것이 아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 버린 것이다. <이사야>는 이 죄악을 "배도"(背道=APOSTASY)라는 카테고리 속에 분류하고 있다. 배도에는 크게 3가지로 나눈다:

(1) 기질상 배도(氣質上 背道)

다음의 두 가지가 존재한다:

① 천성적(신명기 28:20)

28:20네가 황폐해질 때까지, 네가 속히 파멸할 때까지, 네가 네 손으로 행하는 모든 것을 향하여, 주님이 네 위에 저주, 고통과, 책망을 보내실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버려 왔음으로 인하여, 너의 행함들이 사악함이다. (신명기 28:20/ KJV화중광야역)

28:20The LORD shall send upon thee cursing, vexation, and rebuke, in all that thou settest thine hand unto for to do, until thou be destroyed(샤마드=H8045=창세기 34:30), and until thou perish(아바드=H6) quickly; because of the wickedness of thy doings, whereby thou hast forsaken me). (Deuteronomy 28:20/ KJV)


② 우상숭배(신명기 31:16)

31:16그리고 주님이 모세를 향하여 말씀하시되, '보라, 네가 네 조상들과 함께 잠자게 될지요, 그리고 이 백성이 일어나겠고, 그들이 가서 거주하게 될, 그 땅의 타국인들의 그 신들을 따라 한 음행을 행하겠고, 나를 버리겠고, 내가 그들과 함께 세워 놓은 내 언약을 깨겠다.' 하셨다. (신명기 31:16/ KJV화중광야역)

31:16And the LORD said unto Moses, behold, thou shalt sleep with thy fathers; and this people will rise up, and go a whoring after the gods of the strangers of the land, whither they go to be among them, and will forsake me, and break my covenant which I have made with them). (Deuteronomy 31:16/ KJV)


이상의 두 가지 배도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 바로 <이사야>이다:

첫째는 타고난 기질로 인한 배도이다.

그래서 이 배도의 특징은 행함들이 사악하다. 선함은 모든 것을 망가뜨리고 부숴뜨리는 특징을 지닌다. <이사야 1-39장>까지 이루고 있는 특징이다:

(이사야 1:4,28; 6:12; 7:16; 10:3,14; 17:2,9; 18:6; 27:10; 32:14)

둘째는 우상숭배, 곧 음행으로 인한 배도이다.

<이사야 40-66장> 끝까지 이루고 있는 특징이다:

(이사야 41:17; 49;14; 54:6; 55:7; 58:2; 60:15; 62:4,12; 65:11)

이상은 주님을 버리고, 떠나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2) 말씀의 배도(背道)

이미 전에 광야의 땅 안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했던 그 말을 배도함으로써 카나안의 땅 안에 들어가지 못하였고(민수기 14:11,23; 16:30), 오히려 다른 신을 섬겼던 것이다. (신명기 31:20):

31:20따라서 내가 그들의 조상들을 향하여 맹세한 젖과 꿀이 함께 흐르는 그 땅 안으로 그들을 데려오게 될 것이요, 그리하면 그들이 먹고 배부르게 될 것이고, 살찌게 될 것 인데, 그 때에 그들이 다른 신들을 향하여 돌이키겠고, 그들을 섬기겠고, 나를 분노케 하겠고, 내 언약을 깨겠다. (신명기 31:20/ KJV화중광야역)
31:20For when I shall have brought them into the land which I sware unto their fathers, that floweth with milk and honey; and they shall have eaten and filled themselves, and waxen fat; them will they turn unto other gods, and serve them, and provoke me, and break my covenant. (Deuteronomy 31:20/ KJV)


이상은 주님을 경시하고, 멸시하고, 모독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3) 행위상 배도(行爲上 背道)

<이사야 1:4>이다:

1:4아, 죄지은 민족이요, 죄악을 짊어진 한 백성이요, 행악자들의 한 씨앗이요, 변질한 그 자손들, 곧 그들이 주님을 버렸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경시하여 성나게 하였으며, 멀리하고 물러 갔도다. <이사야 1:4/ KJV화중광야역)

1:4Ah sinful nation, a people laden with iniquity, a seed of evildoers, children that are corrupters: they have forsaken the LORD, they have provoked the Holy One of Israel unto anger, they are gone away backward. (Isaiah 1:4/ KJV)

이상은 주님을 멀리하고 물러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①죄 지음, ②죄악을 짊어짐, ③행악, ④변질 이 네 가지이다.


 3) "바벨"의 참뜻과 하나님의 의도

이처럼 하나님이 아담의 후손들을 흩으신 가장 주된 이유는 "배도"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쌓은 "그 도성을" 왜 "바벨"이란 이름을 주셨는가? (창세기 11:9):

11:9그러므로 그 도성의 이름이 바벨(혼란=욥기 5:12에서는 "일=계획")이라 불리웠으니, 이는 주님이 거기서 그 온 땅의 거주자들의 입술을 혼란시키셨음이다. 그리하여 주님이 그들을 그 온 땅의 얼굴 위에 흩으셨다." (창세기 11:9/ KJV화중광야역)

11:9Therefore is the name of it called Babel; because the LORD did there confound the language of all the earth: and from thence did the LORD scatter them abroad 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 (Genesis 11:9/ KJV)

여기에는 하나님이 숨겨 놓으신 비밀이 있다. 히브리어 "바벨"(H894)은 "혼란" (confusion) 의미로 ,"발랄"(H1101)=①혼잡하다, ②퍼붓다, ③섞다에서 유래되었다. 원어상 바벨론을 통칭하며, 동시에 이 용어는 히브리어 "투쉬야" (H8454) 즉 "일"(enterprise="안정적인 것"=something stable=욥5:12) 의미로도 응용되고 있다. 우선 본장에서는 어원적 측면에서 두 가지 용례를 살피고자 한다:

첫째는 "혼란"이다.

'혼란'의 주목적은 "흩으심"이다. 그리고 '흩으심의 주목적'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의도를 벗어난 "배도"에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나타나지 않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바로 "열두 별자리"라고 부르는 "12궁"(The Zodiac)과 "황도"(The Constellations)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계시를 보존하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말하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말이라고 거부하지 말고, 좀 더 세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창세기 1:16>의 "그 분이 별들도 만드셨다"(He made the stars also) 주제를 풀게될 때 자세하게 언급될 것이다.

둘째는 "퍼부음"이다.

"흩으심"과는 대조적인 용어이다. 그러나 "흩으심"의 주목적이 "퍼부음"에 있음을 다음 부분에서 다루게 된다. 과연 무엇의 '퍼부음'일까?

<다음 계속됨>

<Created/20030307> <Modified/20070321> <Updated/20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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