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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중광야 성경바로알기] 동일 성경구절에 번역이 두 가지
위 본문은 <이사야 59:19>이다. 그런데 번역들이 2가지이다. 첫째는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처럼 '원수가 홍수처럼 오는 것'이요, 둘째는, <한글개역>의 번역처럼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릴 때'인 것이다. 과연 어느 번역이 옳은 것인가? So shall they fear the name of the LORD from the west, and his glory from the rising of the sun. When the enemy shall come in like a flood, the Spirit of the LORD shall lift up a standard against him. (KJV) 다음에는 <킹제임스성경> 이전에 나온 영어성경들을 살펴보았다: wherthorow the name of the LORDE might be feared, from the risynge of the Sone: and his magesty, vnto the goinge downe of the same. For he shal come as a violent waterstreame, which the wynde of the LORDE hath moued. (Coverdale Bible 1535) 위 <킹제임스성경> 이전의 두 성경들도 '그가'(he)라고 번역하였는데, 구문상으로는 '주님'이 아니라 '업악자'(중국어 성경에는 '敵人' '仇敵')로 번역해 놓았다. 다만 아래 <제네바성경>의 번역을 보니, '그를' '그 대적'(the ememie)라고 구체적으로 보완하였고, 이것을 <킹제임스성경>이 그대로 인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So shall they feare the Name of the Lorde from the West, and his glory from the rising of the sunne: for the enemie shall come like a flood: but the Spirit of the Lord shall chase him away. (Geneva Boble 1587) 문제는 한 나라의 말로 성경을 번역, 발행할 때는 가장 중요한 선제 조건이 따른다. 바로 '어느 역본'을 번역의 '저본'으로 사용했는지를 소상하게 밝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을 설명해 놓지 않으니까, 오역을 가지고 갑론을박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인 것이다. <킹제임스성경>의 경우는 제임스 왕의 번역원칙이 분명한 가운데, <비숍성경 1602년판>(Bishops' Bible 1602)을 하였음을 분명히 밝혀주고 있다. 그런데 한글개역성경 번역은 어떻게 번역되었나?
'The text used as a basis of translation is the Greek text underlying the Revised Version, due recognition being given the readings preferred by the American Committee. The Korean helpers use the Delegates Version of the Chinese Bible.' 이상의 증거를 통해서 볼 때, <한글개역성경>의 최초의 번역 당시에 사용된 저본은, 첫째, 1881년 영국에서 발행된 '개역신약'(Revised Versdion/구약은 1885년 발행)을 저본을 사용한 것이라고 '성경번역자회'의 상임위원인 '레이놀즈' 선교사는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문제는 이 '개역'은 두 사람이 공동으로 번역하였다. 바로 웨스트콧트(Westcott)와 홀트(Hort)이다. 이 두 사람들은 로마와 마리아를 사랑하였고, 특히 신비주의 활동들에 깊이 관여된 자들이었다. 이들은 <킹제임스성경>에 도전하여 '개역'을 내기 이전에 '헬라어 신약성경'을 번역하였다. 이 성경 역시 기존의 '전통원문'에 반기를 든 것이다.
'1551년 로버트 스티픈/스테판의 오리지널 분리(장분리)를 이루고 있는 절에다 위 인용문은 1881년 영국에서 발행된 '헬라어 신약성경'의 제2판으로서, 공동 역자인 웨스트콧트와 홀트는 기존의 전통원문인 '표준원문'에도 반기를 들었던 것이다. 아울러 자기들이 번역해 놓은 이 '헬라어 신약성경'을 저본으로 하여, 1881년에 내놓은 것이 '개역 1881'(Revised Version 1881) 신약인 것이다. 이 신약성경이 바로 <한글개역성경>의 저본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들은 구약성경은 '히브리어원문'인 '맛소라 사본' 대신에 '시내사본'을 따랐다. 다음은 <이사야 59:19>를 비교한 것이다. 왼쪽 '시내사본'(Codex Sinaticus)은 지난 7월 7일에 인터넷 온라상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미지이다. (http://www.codexsinaiticus.org).
오른쪽은 서비스측에서 본 시내사본인 '언셜사본'을 알아보기 편리하도록 헬라원어 소문자로 정서해 놓은 것이다. 그리고 양쪽의 원 안을 주목해보면, 왼쪽은 'ΚΥ'로, 오른쪽은 'κυ'로 기록되어 있다. 둘 다 'ΚΥ/κυ'는 'ΚΥΡΙΥ/κυριου'의 약어로서 '주'(Lord/예호바)라는 뜻이다. 이러한 언셜사본은 고대 필사본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는 위 헬라어 번역을 영어로 번역한 '70인역'이다. (The Septuagint version of the Old Testament with an English translation and with various readings and critical notes, London: Samuel Bagster & Sons, 1884, p.894.).
위 본문을 아래와 같이 정서하였다. 그리고 번역을 해 보았다: και φοβηθησονται οι απο δυσμων το ονομα κυριου και οι απ' ανατολων ηλιου το ονομα το ενδοξον ηξει γαρ ως ποταμος βιαιος η οργη παρα κυριου ηξει μετα θυμου 이번에는 '바티칸사본'(Codex Vaticanus)을 번역한 '70인역'을 찾아보았다:
So shall they of the west fear the name of the Lord, and they that come from the rising of the sun his glorious name: for the wrath of the Lord shall come as a mighty river, it shall come with fury. '바티칸사본'을 번역해 놓은 '70인역' 역시 '시내사본'을 번역해 놓은 '70인역'과 동일하다. 아,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위 두 번역본들이 전혀 다른 번역인데도, 그러면서도 번역상 어의가 한 눈에 들어오니 말이다. 우상숭배로 인하여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에 놓이게 된 '그 대적들'(그 유태인들)이 하나님의 보응/복수의 징벌을 피할 수 없다는 예표가 아닌가!! 그들은 도저히 피할 수 없다는 <이사야> 선지자가 '주님의 대언의 영'을 통하여(20절/주님이 말씀하시노라) 그 대적자들에게 최후로 경고하는 메시지이다. 이 경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들은 이제부터 '70년이라고 하는 사로잡힘의 노역'(The Seventy Captivity)의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이에 관한 주제는 차후에 기회가 주어지면 자세하게 풀어 볼 것이다!!)
And they from the west, shall fear the name of the Lord ; and they from the rising of the sun, his glory : when he shall come as a violent stream, which the spirit of the Lord driveth on: (Rheims-Doway Bible 1609) 이 성경은 '라틴어 벌게이트'(Latin Vulgate) 성경을 저본으로 하였다. 그런데 필자는 또 하나의 번역을 찾아냈다:
And they shall fear from the west the name of the Lord, and from the rising of the sun his glory; for there shall come distress like the stream which the Spirit of the Lord urgeth forward. (The Leeser Bible, 1853) 여기까지는 <킹제임스역>과 동일하다. 그런데 그 다음을 보자: 이는 주님의 그 영이 몰아대는 그 흐름같이 고통이 임하리라. 대단한 변화요, 엉뚱한 번역 같기에, 필자는 번역자를 검색해 보았다. '이삭 리저'(Isaac Leeser/1806-1868)는 미국의 유태교에 공식적인 역할을 해냈다. 리저는 미국의 유태인들이 프로테스탄트(개신교) 미국에 동화되지 않기를 원했다. 그 당시 많은 유태인들은 <히브리어성경>을 읽지 않고, <킹제임스성경>을 읽고 있었다. 그리하여 리저는 개신교의 해석으로부터 자유로이 벗어난 상태에서 유태인들이 자신들의 성경번역이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짬짬이 시간을 내어 15년만에 <히브리어성경>을 번역 완료하였다. 이로써 리저의 성경번역본이 미국내 유태인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http://www.hbu.edu/hbu/DBM_Leesers_Jewish_Bible_1853.asp?SnID=2047820945) 자, 이렇게 번역이 정리가 되질 않는다. 그리하여 필자는 마지막으로 <히브리어성경>을 펼쳤다. 이 성경은 필자가 2000년 3월에 캐나다 선교여행 중에 구입한 <히브리어구약성경>이다. 현재 <킹제임스성경>의 세계적인 공인기관인 영국소재의 '트리니트리언성경공회'(TBS/Trinitarian Bible Society)가 주관하여, 1894년에 '네델란드성경공회'(Gereformeerde Bijbelstichting)가 발행한 <히브리어성경>을 1998년에 네델란드에서 인쇄한 성경이다. 이 성경은 <맛소라사본>이다. 59:18According to their deeds, accordingly he will repay, fury to his adversaries, recompence to his enemies; to the islands he will repay recompence. 위에서 보듯이 예호바의 '보복의 대상들'은 한결 같이 '복수형'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59:19So shall they fear the name of the LORD from the west, and his glory from the rising of the sun. When the enemy shall come in like a flood, the Spirit of the LORD shall lift up a standard against him. (KJV) 다음 절 <19절>에서는 '그 대적'이 '단수형'으로 되어 있다. 양자의 원인이 밝혀만 진다면, 본 <19절>은 풀리고 말 것이다. 아래 히브리어 본문 <18절>의 두 용어 즉 붉은색 원 안의 '대적들'(H6862/차르)과 파란색 원 안의 '원수들'(H341/오예브)은 히브리어원이 다르다. 그런데 필자는 <19절>의 붉은색 원 안의 용어와 <18절>의 붉은색 어원 '차르'((H6862)은 동일한데, 그 사용 빈도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The New Brown-Driver-Briggs-Gesenius-Hebrew-English Lexicon, p.865.)
<18절>의 '차르'는 '대적들'(명사/남성/복수형) 맞다. 그런데 <19절>의 '차르'는 '좁은'(narrow) 의미의 형용사이다. '수축된, 줄어든' 의미로 사용된다. 아울러 흐름이 빨라지고 힘찬 물줄기를 비유한 것이다. '범람하는' 나일강을 연상시킨다. 59:19So shall they fear the name of the LORD from the west, and his glory from the rising of the sun. When the enemy shall come in like a flood, the Spirit of the LORD shall lift up a standard against him. (KJV) 그리하여 본절의 '그 대적'(the enemy)는 예호바가 내리시는 '그 고통'이요, 이렇게 번역하는 이유는 이 히브리 용어 '차르'(H6862)의 어근이 동사형 '차라르'(H6887) 곧 '붙잡다, 애통하다, 압박을 받다, 고통을 받다'에서 유래되었기에, 이에 필자는 위에서 언급한 '리저'(Leeser) 번역에 공감을 두고, 아래와 같이 정리하면서 본절의 풀이를 마친다. 그리고 본 풀이는 권승홍 목회자님이 권면하신대로 <요한계시록 20:8>과도 연관됨은 설득력을 지닌다. 샬롬. 59:19그리하여 그들은 서쪽으로부터 주님의 그 이름을 두려워할 것이요, 해떠오름으로부터 그의 영광을 두려워하리라. 그 진노가(그 두려움의 고통이) 한 홍수처럼 밀려올 것이니, 이는 주님의 그 영이 몰아부침 때문이라. (화중광야역) <Created/20090812> <Updated/2009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