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광야 성경바로알기] <킹제임스역의 또 하나의 오류>

'남쪽의 그 왕인가 북쪽의 그 왕인가?
<다니엘 11:9>

질문풀이/ 목회자 정재선



<다니엘 11:5-20>의 풀이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자칫 시작부터 잘못 풀어나가면 전혀 엉뚱한 번역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11:9>

Wycliffe Bible 1395

and the kyng of the south schal entre in to the rewme, and schal turne ayen to his lond.

Coverdale Bible 1535

And when he is come into ye(the의 고어)  kynges realme of ye(the의 고어) south, he shal be fayne to turne agayne in to his owne londe.

Geneva Bible 1587

So the King of ye(the의 고어) South shall come into his kingdome, and shall returne into his owne land.

Bishops' Bible 1602

So the king of the south shall come into his kyngdome, and shall returne into his owne land.

King James Bible 1611

So the king of the south shall come into his kingdom, and shall return into his own land.


위 도표에서 보듯이 <킹제임스성경>의 뿌리들인 <안티오크계열>의 역본들은 <다니엘 11:9>의 'he'를 'the king of the south'(남쪽의 그 왕)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혀주고 있다:

    그러므로 남쪽의 그 왕이 북쪽의 왕국 안으로 들어갈 것이나, (결국은) 자신의 땅 속으로 돌아가리라.

◆본 자료는 <킹제임스성경>의 저본인 <Bishops' Bible 1602>이다. 위 도표에서 보듯이, 양자는 거의 동일한 번역이다. (화중광야소장)


혹시나 해서, 최초의 영어역본인 카톨릭성경 <Doway-Rheims Bible>(1609)도 찾아 보았다:

    11:9And the king of the south shall into the kingdom, and shall return to his own land.


The Holy Bible: The Old Testament Was First Published By The English Collage At Doway, A.D. 1609: And The new Testament, By The English College At Rheims, A.D. 1582, Philadelphia: John Kelly, 1821, p.705. (화중광야소장)


카톨릭성경번역도 <킹제임스역>과 거의 동일하다. 다음은 <킹제임스성경>의 또 하나의 저본인 <마틴 루터역 1599년판>을 찾아 보았다:

Luther, Martin: Biblia Dat ys: De gantze hillige Schrifft, Sassisch, D. Mart. Luth., Uppet nye mit flyte dörchgesehen, unde umme mehrer richticheit willen in Versicul underscheiden: Ock na den Misnischen Exemplaren, so D. Luther 1545 sülvest corrigeret, Wittemberch, 1599. <1545년판 루터역본>을 1599년에 수정한 성경>. (화중광야소장)


위 본문을 직역하였다:

    11:9Und wenn er durch desselbigen Konig reich gezogen ist, wird er wiederum in sein land ziehen. (Daniel 11:9, Luther Version 1599)

    11:9그리고 그가 마찬가지로 왕국을 통하여 들어가게 될때, 그는 다시금 자기의 땅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다니엘 11:9, Luther Version 1599, 화중광야역)


다음은 <마틴 루터역 1599년판> 보다 철자가 한층 개선된 <1784년판>을 통하여 풀어본 것이다:

    11:9Und wenn er durch desselbigen Konigs reich gezogen ist, wird er wiederum in sein land ziehen. (Daniel 11:9, Luther Version 1599)

    11:9그리고 그도(북쪽의 그 왕도) 마찬가지로 왕국(남)을 통하여 들어가게 되더라도, 는(북쪽의 그 왕은) 다시금 자신의 땅으로(흙으로) 되돌아가게(죽게) 될 것이. (다니엘 11:9, Luther Version 1599, 화중광야역)

     

◆Martin Luther, Die Bible Oder Die Ganze Heilige Schrift Des Alten Und Newuen Testaments, Halle: Cansteinischen Bibel-Anstalt,1784, p.867. (화중광야소장)


그렇다면 '북쪽의 그 왕'은 어느 역본에 있는가?

The Interlinear Bible: The Authorised version And The Revised Version Together With The Marginal Notes Of Both Versions And Rentral References, London: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06, p.1124. (화중광야소장)


위 자료는 <킹제임스역>(AV)과 <개정역>(RV) 대역성경이다. <다니엘 11:9.이다:

    <킹제임스역>
    So the king of the south shall come into his kingdom, and shall return into his own land.

    <개정역>
    he shall come into the realm of the king of the south, but he shall return into his own land.


자, 두 번역이 어떻게 다른가?

    <킹제임스역>
    그러므로 남쪽의 그 왕 북쪽의 왕국 안으로 들어갈 것이나, (결국은) 자신의 땅 속으로 돌아가리라.

    <개정역>
    북쪽의 그 왕이 남쪽의 그 왕의 그 왕국 안으로 들어갈 것이나, 그는 (결국은) 자신의 땅 속으로 돌아가리라.


위 두 번역은 서로 상반되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의 번역이 옳은 번역인가?

<개정역>은 필자가 누누이 밝혔듯이, 예수회원이었던 '웨스트콧트'와 '홀트' 두 학자가 <킹제임스성경>을 공격할 목적으로 1881년(신약)과 1885년(구약)에 각각 발행한 성경이다. 이 성경이 발행된 이후로 20세기 초반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변질된 영어성경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발행되고 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그 말씀'의 혼돈을 조장하는 사탄의 계략인 것이다.


자, 그렇다면 <개정역>의 저본인 <셉투아진트>(70인역)은 어떻게 번역되었는가?

◆Alfred Eahlfs ed., SEPTUAGIANTA, Stuttgart: Deutsche Bibelgesellschaft, 1979, p.929. (화중광야소장)


    11:9και εισελευσεται εις βασιλειαν αιγυπτου(애굽의 왕국 안으로) ημερας και επιστρεψει επι την γην αυτου

    11:9And he shall enter into the kingdom of the king of the south, and shall return to his own land.


위 <셉투아진트>(70인역)도 역시 <개정역>과 일치한다. <킹제임스역>과 <개정역>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필자는 <다니엘 11:5-20>을 <번역풀이>로 들어가본다:

1. 남쪽/이집트 왕국ㅡ프톨레마이오스 왕조(B.C.303년ㅡ197년)약100년간


남쪽의 그 왕국 이집트 ㅡ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George Rawlinson, A Manual Of Ancient History, Oxford : The Clarendon Press, 1880, p.598>. (화중광야소장)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알렉산더 대왕)가 죽자, 제국은 여러 장군들의 분할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 와중에 이집트 행정수반인 사트라프의 지위를 주장하고 나선 이가 마케도니아 귀족 출신인 프톨레마이오스였다. 그는 기원전 305년에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Ptolemaios I Soter)로 즉위했다.

카나안 땅 팔레스타인은 세계에서 중요한 전략 요충지이다. 세계를 제패하려는 세력은 반드시 팔레스타인 땅을 거쳐 갔다. 애굽(이집트)을 차지하고 있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먼저 팔레스타인 땅을 차지한다. 북쪽의 왕과 남쪽의 왕의 싸움이 계속될 때, 북쪽의 왕이 계속 패하는데, 그 때마다 성막의 휘장을 찢고 밟던지 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보복을 하고 간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애굽의 헬라 왕조인데, 영어식 이름은 톨레미(Ptolemy)이다. 프톨레마이오스의 후손들은 기원전 30년에 클레오파트라 7세가 죽을 때까지 이집트를 다스렸다. 유명한 클레오파트라 7세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기원전 303년부터 197년 까지 약 100년 동안 팔레스타인을 지배했다. 하지만 이들은 매우 관대했고 문화 통치를 한다.

알렉산드리아는 기원전 331년에 알렉산드로스(알렉산더) 대왕이 나일 삼각주 북서쪽에 있는 라코티스라는 작은 이집트 마을을 없애고 그 자리에 세운 도시였다. 이 도시는 4세기에 콘스탄티노플이 건설될 때까지 지중해 동부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수도를 알렉산드리아로 정하고 이곳을 헬레니즘의 성지로 만든다.

당시에는 세계 문화의 중심이 파리가 아니라 알렉산드리아이다. 전 세계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상과 문학과 역사와 예술을 연구하는 기관이 알렉산드리아에 있었다. 그리고 큰 박물관을 지어서 동서 고금의 모든 문화와 각국의 사상과 종교의 경전을 모아서 보관했다.

이 때에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다:

히브리인들의 경전인 구약 성경을 히브리어에서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랍비들에게 번역할 사람 약 70여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결국 12지파에서 각 여섯 사람씩 72명을 파송했는데,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셉투아진트'(Septuagint) 혹은 'LXX'(70인역) 성경이라고 부른다.

이후 헬라어가 지금의 영어처럼 전 세계의 공용어가 되면서(코이네 헬라어), 특히 루터의 독일어 성경번역을 계기로 이방인들도 성경을 읽게 된 것이다.



2. 북쪽/시리아 왕국ㅡ셀레우코스 왕조(B.C.197년ㅡB.C.164년) 약30년간

북쪽의 그 왕국 시리아 ㅡ 셀레우코스 왕조 <George Rawlinson, A Manual Of Ancient History, Oxford : The Clarendon Press, 1880, p.597>. (화중광야소장)


그 뒤로 셀레우코스왕조가 팔레스타인을 30여년간 장악한다. 셀레우코스왕은 알렉산더 대왕의 유지를 받들어 미개한 야만인의 사상을 바꾸려고 강압적인 계몽운동을 펼친다.

그는 헬라문화로 완전히 개조하기 위하여 종교를 탄압하고 포악한 통치를 한다. 그래서 오래가지 못했다. 역사책에서 안티오쿠스 4세로 등장하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가장 악랄하게 유대교를 탄압한 사람이다. 성전 출입을 금지하고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고 율법책을 전부 불태운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셀레우코스 왕조에 저항하는 운동을 일으킨다. 이 역사가 신구약 중간사요, <외경> 속에 기록되어 있다.


[다니엘 11:5-20 번역풀이]

남쪽/이집트의 왕

북쪽/시리아의 왕

5절

첫째왕=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애굽왕 라구스의 아들)

6절

첫째왕=안티오쿠스 2세

7-9절

둘째왕=프톨레마이오스 3세(유에르게테스)

10절

둘째왕=안티오쿠스 3세(셀레우코스 2세 왕의 동생)

1,12절

둘째왕=프톨레마이오스 3세

13-20절

둘째왕=안티오쿠스 3세


    11:5And the king of the south shall be strong, and one of his princes; and he shall be strong above him, and have dominion; his dominion shall be a great dominion.

    11:5그리고 남쪽의 그 왕은 강할 것이나, 그의 통치자들 중 하나일 것이고, 그런데 그가 그 왕 보다 강하게 될 것이요, 권세를 가지리니, 곧 그의 권세가 한 큰 권세가 되리라.

    [미니풀이]
    남쪽의 그 왕=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Ptolemaios I Soter)=이집트왕 라구스(Lagus)의 아들 (8절).
    통치자들 중 하나=셀루쿠스 1세(정복자)
    한 큰 권세가 되리라=시리아+바빌론+메데까지 포함.


    11:6And in the end of years they shall join themselves together; for the king's daughter of the south shall come to the king of the north to make an agreement: but she shall not retain the power of the arm; neither shall he stand, nor his arm: but she shall be given up, and they that brought her, and he that begat her, and he that strengthened her in these times.

    11:6그리고 해들의 그 끝에 그들이 서로 연합하리니, 이는 그 왕의 딸한 우호조약을 맺으려고 북쪽의 그 왕에게로 올 것이기 때문이라. 그러나 그 여자는 그 세력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요, 그도, 그의 세력도 서지 못하리라. 그러나 그 여자와, 그 여자를 데려온 자들과, 그 여자를 낳은 자와, 그 때에 그 여자에게 힘을 주었던 자 (모두) 버림을 당하리라.

    [미니풀이]
    그 왕의 딸=남쪽의 그 왕 프톨레마이오스 2세 필라델푸스(Ptolemaios II Philadelphus)의 딸 베레니케(Berenice). 프톨레마이오스 2세는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2세 및 마케도니아의 안티고노스 2세 고나타스의 연합 세력과 맞서 싸운 제2차 시리아 전쟁(BC 260경-253)에서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군사작전의 실패는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외교 수완으로 어느 정도 상쇄되었다. 그는 우선 안티고노스를 부추겨 강화조약(기원전 255년)을 맺은 다음, 딸 베레니케를 자신의 적인 북쪽의 왕국 안티오쿠스 2세에게 막대한 지참금과 함께 시집 보내는 방법으로 셀레우코스 왕조의 제국과 이집트의 전쟁을 끝냈다. 그의 정치적 수완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는 안티오쿠스 2세가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딸과 결혼하기 전에 전처인 라오디케(Laodice)를 쫓아내야 했다는 사실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자세히보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가장 번영했던 시대였다.
    한 우호조약=정략혼인
    북쪽의 그 왕=안티오쿠스 2세 (Antiochus II). 그는 이집트(애굽) 왕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딸 베레니케와 정략 결혼하여 애굽과 화친하였다. 그러나 프톨레마이오스 2세가 죽자 베레니케와 이혼하고 전처인 라오디케와 다시 살았다. 그 후 그는 전 부인 라오디케에게 암살당하였다. 라오디케는 베레니케도 암살하고, 안티오쿠스 2세와 베레니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도 죽이고,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오르게 하였다.


    11:7But out of a branch of her roots shall one stand up in his estate, which shall come with an army, and shall enter into the fortress of the king of the north, and shall deal against them, and shall prevail:

    11:7그러나 그 여자의 뿌리들 중 한 가지에서 난 자가 그의 자리에 서리니, 그가 한 군대를 거느리고 올 것이요, 북쪽의 그 왕의 그 요새 안으로 들어갈 것이요, 그들을 치고, 이길 것이라.

    [미니풀이]
    그 여자의 뿌리들 중 한 가지에서=프톨레마이오스 2세 필라델푸스의 장자요, 그 여자(베레니케)의 남동생 곧 프톨레마이오스 3세 에우에르게테스(Ptolemaios III Euergetes).
    그의 자리에=그의 누이 베레니케와 그 여자의 아들을 살해한 안티오쿠스 2세의 전처 라오디케를 보복하고, 왕권을 회복시킨 프톨레마이오스 3세 에우에르게테스.


    11:8And shall also carry captives into Egypt their gods, with their princes, and with their precious vessels of silver and of gold; and he shall continue more years than the king of the north.

    11:8그리고 (그는/남쪽의 그 왕) 또한 그들이 부어 만든 주상(鑄像/우상)들과 함께, 은과 금으로 만든 그들의 귀중한 기명들과 함께, 그들의 신들을 이집트 안으로 노략질 해 갈 것이요, 그리고 그가 북쪽의 그 왕 보다 몇 해 더 서리라.

    [미니풀이]
    그들의 귀중한 기명들=기원전 526년에 캄비세스(Cambyses)가 이집트로부터 탈취해 왔던 이집트의 우상들을 포함해서, 은이 4만 달란트, 형상들이 2,400개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은혜를 아는 이집트인들(애굽인들)에 의해서 '에우에르게테스'(Euergetes) 즉 '은혜를 베푸는 자'(Benefactor)라는 별칭을 얻게 된 것이다. [화중광야 성경바로알기 ㅡ 코레스(고레스) 왕은 누구인가?] <자세히보기>.
    그가 북쪽의 그 왕 보다 몇 해 더 서리라=남쪽의 그 왕 프톨레마이오스 3세 (에우에르게테스)는 기원전 222년에 죽었고, 북쪽의 그 왕 셀레우쿠스 2세(Seleucus II)는 남쪽의 그 왕 보다 4년 앞선 기원전 226년에 죽음으로써 모두 46년간 통치함.


    11:9So the king of the south shall come into his kingdom, and shall return into his own land.

    11:9그러기에 남쪽의 그 왕이 북쪽의 그 왕국 안으로 들어갈 것이나, (결국은) 자신의 땅 안으로 돌아가리라.

    [미니풀이]
    남쪽의 그 왕=이집트의 왕 프톨레마이오스 3세 에우에르게테스(Ptolemaios III Euergetes).
    그의 왕국=북쪽의 시리아 왕국.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자기 누나 베레니케 암살에 대한 보복전을 걸어와 북쪽의 왕국을 침공하였다 (다니엘 11:7). 이 때 북쪽의 시리아 왕국은 많은 영토를 잃었고, 많은 보물들을 빼앗겼다(다니엘 11:8).
    자신의 땅 안으로 돌아가리라=여기서 '땅'은 왕국이 아니라 '흙'(아다마)을 가리킨다. 즉 '죽음'을 예표한다. 실제로 2년 후에 북쪽의 왕 안티오쿠스 2세가 이 이집트로(애굽으로) 쳐들어갔지만 비참하게 패배하였다 (다니엘 11:9).

    ※ 남쪽의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자기 누나 베레니케 암살에 대한 보복전을 걸어와 북쪽의 왕국을 침공하였고, 다시금 이집트로 돌아갔다!!


    [개정역 비교]
    11:9he shall come into the realm of the king of the south, but he shall return into his own land. (Revised Version 1885)

    11:9북쪽의 그 왕이 남쪽의 그 왕의 그 영토 안으로 들어갈 것이나, 그가 자신의 땅 안으로 돌아가리라.

    ※ <7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안티오크의 항구요, 북쪽 왕국의 수도인 시리아의 요새인 셀레우치아(Seleucia)를 점령하였다. <8절> 그리고 기원전 526년에 메디아-페르시아의 왕 캄비세스(Cambyses)가 이집트로부터 탈취해 왔던 보물들을 되찾아갔다. 이집트의 우상들을 포함해서, 은이 4만 달란트, 형상들이 2,400개였다고 한다. <9절> 한편, 북쪽의 시리아 왕 셀레우쿠스 2세가 자기 왕국을 침공한 남쪽의 왕국에 대한 보복전으로 이집트를 침공하였지만, 결국에는 북쪽의 시리아 왕 셀레우쿠스 2세는 기원전 226년에 비참하게 패배하고 죽고 말았다!!

    ※ 자, 어느 번역이 옳은가? 다음 <10절>을 본다:


    11:10But his sons shall be stirred up, and shall assemble a multitude of great forces: and one shall certainly come, and overflow, and pass through: then shall he return, and be stirred up, even to his fortress.

    11:10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분발될 것이요, 한 큰 군대의 무리를 모을 것이라. 그리고 한 사람이 반드시 와서, 흘러 넘치며, 지나가리라. 그 후에 그가 돌아갈 것이니, 그의 요새까지 선동되리라.

    [미니풀이]
    그의 아들들이 분발될 것이요=셀레우코스 2세 칼리나쿠스(Seleucus II Callinicus)와 그의 동생 안티우쿠스 3세(Antiochus III)를 지칭함.
    그 후에 그가 돌아갈 것이니=안티우쿠스 3세가 자기 말에서 떨어져 죽음.

    ※ 북쪽의 그 왕 셀레우쿠스 2세는 이집트(애굽)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여 두로와 잃어버렸던 시리아 땅을 회복하고 팔레스타인을 속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가 죽자, 그의 두 아들이 북쪽의 그 왕국을 계승하였는데, 그의 큰 아들 셀레우쿠스 3세가 겨우 3년을 통치하였고, 그의 동생 안티우쿠스 3세(대제)가 통치하였다(기원전 223ㅡ187). 셀레우쿠스 2세의 두 아들이 이집트를 대적하고, 자기들 아버지를 보복하고, 빼앗긴 항구요 요새인 셀레우치아(Seleucia)를 회복하려고 엄청난 군대를 모았다.


    11:11And the king of the south shall be moved with choler, and shall come forth and fight with him, even with the king of the north: and he shall set forth a great multitude; but the multitude shall be given into his hand.

    11:11그러자 남쪽의 그 왕이 격노할 것이요, 나가서 그와 더불어, 곧 북쪽의 그 왕과 더불어 싸우리라. 그리하여 북쪽의 그 왕이 한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남쪽의 그 왕의 손 안에 넘겨지리라.

    [미니풀이]
    남쪽의 그 왕=프톨레마이오스 4세(Ptolemaios lV).

    ※  <10절>의 성취이다. 안티우쿠스 3세(대제)가 27년 후에 요새 셀레우치아(Seleucia)를 되찾았고, 시리아 지역을 비롯하여 가자와 유대아까지 정복하였다. 그러나 어린 이집트와 그 왕 프톨레마이오스 4세 필라토르(Ptolemy IV Philator)가 일어났고, 2만명의 군대로 북쪽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대제를 참패시켰다.


    11:12And when he hath taken away the multitude, his heart shall be lifted up; and he shall cast down many ten thousands: but he shall not be strengthened by it.

    11:12그리고 남쪽의 그 왕이 그 무리를 취하여 갔을 때, 그의 마음이 높아질 것이고, 그가 수만 명을 넘어뜨릴 것이나, 그가 그 일로 힘을 얻지는 못하리라.

    [미니풀이]
    그가 수 만 명을 넘어뜨릴 것이나=이 사건이 실제로 가자(Gaza)의 남서쪽에 위치한 라피아(Raphia)에서 일어났다.

    ※ 이로써 <12절>이 성취되었으니, 남쪽의 프톨레마이오스 4세가 수 만명을 죽였고, 유대를 다시 이집트로 병합시켰다. 그러나 그가 힘을 얻지 못하였기에, 그는 안티오쿠스와 신속한 화친을 맺음으로써, 승리의 열매를 버리고는 탕진(소실)되어 버렸다.


    11:13For the king of the north shall return, and shall set forth a multitude greater than the former, and shall certainly come after certain years with a great army and with much riches.

    11:13따라서 북쪽의 그 왕이 돌아올 것 것이요, 전 보다도 더 큰 한 무리를 일으킬 것이요, 한 큰 군대와 많은 부(富)를 가지고 몇 년 후에 반드시 오리라.

    [미니풀이]
    북쪽의 그 왕이 돌아올 것 것이요=시리아의 안티오쿠스 3세가 다시 싸움을 일으킴.
    몇 년 후에=라피아에서 패배한 후 12년 되는 해(기원전 205년)임.

    ※ 남쪽의 그 왕 프톨레마이오스 4세 필라토르(Ptolemaios IV Philator)가 어린 아들 프톨레마이오스 5세 에피파네스(Ptolemaios V Epiphanes)를 남겨둔 채로 죽었다. 그러자 북쪽의 안티오쿠스 3세가 대군을 모아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11:14And in those times there shall many stand up against the king of the south: also the robbers of thy people shall exalt themselves to establish the vision; but they shall fall.

    11:14그리고 그 때에는 많은 자들이 남쪽의 그 왕을 대적하여 일어설 것이요, 또한 너의 백성들의 강도들도 그 환상을 세우는데 스스로 높일 것이나, 그들은 넘어지리라.


    [미니풀이]
    남쪽의 그 왕=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5세 에피파네스((Ptolemaios V Epiphanes) 어린 아이 때.
    강도들=압제자들의 아들들, 즉 배도한 유태인들 혹은 율법과 공의를 더럽힌 광포한 자들.

    ※ 프톨레마이오스 4세가 죽고 프톨레마이오스 5세가 즉위하자, 북쪽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3세는 마케도냐의 빌립(Philip)과 동맹을 맺어 이집트(애굽)을 공격하였다. 그들은 남쪽의 그 왕으로부터 페니키아와 남부 시리아를 빼앗았다.


    11:15So the king of the north shall come, and cast up a mount, and take the most fenced cities: and the arms of the south shall not withstand, neither his chosen people, neither shall there be any strength to withstand.

    11:15그러므로 북쪽의 그 왕이 올 것이요, 한 토성을 쌓아 올릴 것이요, 가장 견고한 성읍들을 취하리라. 그리고 남쪽의 그 군대들과, 그의 택한 백성도, 저항할 어떤 힘도 없을 것이라.

    [미니풀이]
    북쪽의 그 왕=안티오쿠스 3세 대제. <16-19절>은 그의 행위들로서, 그의 대형(對型)인 '그 작은 뿔'의 한 전형적인 예시로서, 미래적 적그리스도를 예표한다(다니엘 11:21ㅡ12:1).


    11:16But he that cometh against him shall do according to his own will, and none shall stand before him: and he shall stand in the glorious land, which by his hand shall be consumed.

    11:16그러나 그를 대적하러 오는 자는 자기 자신의 뜻대로 행할 것이요, 아무도 그 사람 앞에 설 자가 없을 것이라. 그리고 그가 그 아름다운 땅 안에 설 것이요, 그 땅은 그의 손에 의하여 진멸되리라.

    [미니풀이]
    그를, 그 사람, 그가, 그의=남쪽의 그 왕 5세 에피파네스(Ptolemy IV Epiphanes)이다.
    자기 자신의 뜻대로 행할 것이요=이는 <21,36절>에 있는 '그 비열한 사람'(the vile person/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시이다.
    그 아름다운 땅=성지 유대땅.
    진멸되리라=완전히 황폐해짐.

    ※ 북쪽의 그 왕 안티오쿠스 3세 대제는 성지를 점령하고, 이어서 이집트(애굽)으로부터 시돈을 취하였고, 기원전 198년에 '파니움산 전투'(Battle of Mount Panium)에서 유대땅 안에 있는 이집트의 명소들을 파괴하였고, 그러고 나서 그는 유대땅을 소유하였다.


    11:17He shall also set his face to enter with the strength of his whole kingdom, and upright ones with him; thus shall he do: and he shall give him the daughter of women, corrupting her: but she shall not stand on his side, neither be for him.

    11:17그는 또한 자신의 얼굴을 세우고 그의 온 왕국의 힘으로 들어갈 것이되, 그와 더불어 화친하는 자들에게 들어가리라. 그가 이같이 행하리라. 그리고 그가 여자들의 그 딸을 그에게 주어, 그 여자를 멸망시켜야 할 것이나, 그 여자는 그의 편에 서지도 못할 것이요, 그를 위하지도 못하리라.

    [미니풀이]
    그는=북쪽의 그 왕 안티오쿠스 3세 대제
    그와 더불어=남쪽의 그 왕 5세 프톨레마이오스 에피파네스(Ptolemaios V Epiphanes)이다. 당시 12세였다.
    여자들의 그 딸을=클레오파트라의 어머니와 할머니. 매우 아름다웠음. 기원전 31년의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아니다!!

    ※ 스코파스 장군이 이끄는 이집트군(애굽군)을 격파하고 유대땅(팔레스타인)에 대한 지배권을 회복한 북쪽의 그 왕 안티오쿠스 3세 대제는 이집트(애굽)을 원정하려다 전략을 바꿔서, 자신의 딸 '클레오파트라'(겨우 11세)를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5세 에피파네스(12세)와 정략결혼을 시키는 등 애굽과 화친을 맺었다. 이 때가 기원전 198년이었다. 그러나 안티오쿠스 3세 대제는 딸에게 배신당하여 화친정책을 통해 이집트(애굽)을 공략하려던 그의 정책은 실패로 끝났다.

    고대 근동 역사에서는 '클레오파트라' 이름의 여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에 각별한 분별이 요구된다. 본 <다니엘 11장>에서 언급되는 '클레오파트라'는 기원전 30년 로마의 카이저들과의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클레오파트라'와는 무관함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11:18After this shall he turn his face unto the isles, and shall take many: but a prince for his own behalf shall cause the reproach offered by him to cease; without his own reproach he shall cause it to turn upon him. 

    11:18이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그 연안들로 향하여 돌이키고, 많이 취할 것이나, 한 우두머리가 그에 의해 주어진 그 비난을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중단시킬 것이요, 오히려 그 비난을 그 사람 위로 돌려 자기에게는 없게 하리라.

    [미니풀이]
    그가=북쪽의 그 왕 안티오쿠스 3세 데오스(Theos) 대제.
    한 우두머리가=로마 장군 스치피오(Lucius
    Cornelius Scipio Asiatacus).

    ※ 북쪽의 그 왕 안티오쿠스 3세가 다른 지역, 특히 소아시아의 섬들과 연안들로 시선을 돌려 정복을 품고 있었다. 이 때가 주전 197ㅡ196년이었다. 그러나 주전 190년에 마그네시아전투(Battle of Magnesia)에서 로마 장군 스치피오에게 참패를 당하였다.


    11:19Then he shall turn his face toward the fort of his own land: but he shall stumble and fall, and not be found.

    11:19그 후에 그가 자신의 땅의 그 요새로 향하여 그의 얼굴을 돌릴 것이나, 그가 걸려 넘어지리니,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미니풀이]
    그가=북쪽의 그 왕 안티오쿠스 3세 데오스(Theos) 대제.
    걸려 넘어지리니=소아시아 서머나 인근 마그네시아(
    Magnesia)에서 로마 장군 스치피오에게 패배후, 시리아로 후퇴하였다.

    ※ 안티오쿠스 3세 대제는 자신의 본토의 요새들에 눈을 돌렸고, 엘리마이스(Elymais) 안에 있는 벨루스 오리엔탈 신전(Oriental Temple of Belus)을 약탈하여 낭비된 재물(부)를 충당하려다가, 기원전 187년에 살해되었다.


    11:20Then shall stand up in his estate a raiser of taxes in the glory of the kingdom: but within few days he shall be destroyed, neither in anger, nor in battle. (Daniel 11:5-20, KJV)

    11:20그러면 그 왕국의 장엄 속에서 한 세리자가 그의 자리에 설 것이나, 그는 몇 날들 안에 분노 중에 있지도 아니하고, 싸움 중에 있지도 아니하면서, 깨어지리라.

    [미니풀이]
    분노 중에 있지도 아니하고=손도 써보지 못하고(독살당하였기 때문에).

    ※ 셀레우쿠스 4세 필로파토르(Seleucus IV Philator)(기원전 187-176년 통치). 그의 아버지 안티오쿠스 3세의 패전으로 전쟁 배상금을 물기 위해 자기 나라와 예루살렘 성전의 보물까지 약탈하였다. 그의 부하 헬리오도루스(Heliodorus)에게 독살당하였다.

    <다니엘 11:5ㅡ20> 여기까지는 이미 성취되어진 역사적 부분들과 일치한다. 이후부터 <다니엘 11:21ㅡ12:3>까지는 우리에게는 아직도 미래적이다. 지금 우리는 그 때를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맺는말]

지금까지 살펴본 바, 필자는 <다니엘 11:9>은 <개정역>(1885)의 번역이 옳았음을 인정한다. 이에 대한 근거는 바로 <루터역>에서 찾는다:

    11:9Und wenn er durch desselbigen Konigs reich gezogen ist, wird er wiederum in sein land ziehen. (Daniel 11:9, Luther Version 1599)

    11:9그리고 그도(북쪽의 그 왕도) 마찬가지로 그 왕국(남)하여 들어가게 되더라도, 는(북쪽의 그 왕은) 다시금 자신의 땅으로(흙으로) 되돌아가게(죽게) 될 것이. (다니엘 11:9, Luther Version 1599, 화중광야역)


위 본문에서 부사 'desselbigen'이 그 열쇠이다. 앞절 <8절>과 '마찬가지로' 즉 '아주 똑같이'  (ebenso)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8절>은 남쪽의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자기 누나 베레니케 암살에 대한 보복전을 걸어와 북쪽의 왕국을 침공하였다. 이에 대하여, <9절>에서는 북쪽의 그 왕 셀레우쿠스 2세도 당한 만큼 맞불로서 상응하는 이집트 침공을 감행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9절>의 주어는 당연히 북쪽의 그 왕인 것이다. <킹제임스성경>도 이 부사에 걸맞는 용어를 'so'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이 용어 대신에 'likewise''also'를 사용했더라면, 이토록 혼란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47명이 번역한 <킹제임스역>이 혼자서 번역한 <루터역>에 비하면, 번역상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 <개정역>의 저본인 <셉투아진트>(칠십인역)이 <다니엘 11:5-20>의 예언 속에서 태동된 역사적 진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러한 논리는 <킹제임스역>이 마치 '만병통치' 인양 우쭐대면서 <한글개역>을 완전히 매도하는 '킹제임스성경 유일론'을 신봉하는 자들이 더 비성경적이라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필자는 성경번역을 통해서 체험한 바로는 <킹제임스역>은 <최선의 번역>(The Best Translation)임을 선언한 바 있으며, 그 주장 논리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의 논리상, <개정역>에서도 올바르게 번역된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는...마치 <한글개역>에서도 올바르게 번역된 것은 그대로 시인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다만, 필자가 역설하는 '변질됨'이란 성경을 읽고 상고하는 영적 체험 속에서,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의 주권적 시간인 '크로노스' 안에서 불변적인 인간의 구속사적 구원의 계획에 일점이라도 빗나가는 번역은, 바로 사탄이 조종하여 변질시킨 진실임을 깨닫고서 이에 철저하게 대비하면서 성경을 대하게 되면, 본인이 스스로 '변질됨'의 시시비비를 가리게 되니, 이 어찌 '하나님의 그 살아움직이는 말씀'  (THE LIVING WORD OF GOD)이 속으로부터 넘쳐흘러나지 않겠는가 말이다!! 성경을 상고하고 파고들면 들수록 이 영적인 체험은 날마다 아니 숨쉬는 순간 순간마다 흘러 넘친다는 진실을 필자는 증언하는 바이다. 이 증언은 바로 예수님이 직접 당부하신 우리 성경신자들이 실행해야 하는 성경적인 임무이기 때문이니...:

    5:39Search the scriptures; for in them ye think ye have eternal life: and they are they which testify of me.  (John 5:39, KJV)

    5:39그 성경기록들을 상고(祥考)하라, 이는 그것들 안에 너희가 영원한 생명을 갖는 줄 너희가 생각함이요, 그리고 그것들이 나에 관하여 증거하는 것들이라. (요한복음 5:39, KJV화중광야역)

샬롬!!

<Created/20100303> <Updated/20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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