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광야 성경바로알기]

당신은 '13일의 금요일 공포증'에 시달립니까? 

풀이/ 정재선 목회자


오늘은 서양에서 불길한 날로 여기는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이다.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일반적인 유래이다. '숫자 13'이 불길한 숫자가 된 기원은 예수님이 죽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체포돼 죽을 것을 아셨고 12명의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드셨다. 그 스스로를 포함하면 그 식탁에는 총 13명의 사람이 있었는데, 식사 도중 유다가 자리를 떠나 예수를 배반하고 병사들을 불러와 예수님은 잡혀가셨다. 다음날 예수님은 '그 나무' 위에 못박혀 죽음을 당하셨는데, 이 날이 금요일이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죽으신 지 3일만에 부활하셨는데, 이 날이 일요일(주의 날)이므로 역산하면 예수님이 죽으신 날은 '금요일'이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12제자를 합해 13명이 모인 곳에서 유다의 배반이 일어났으므로 '13이라는 숫자'에는 다음과 같이 '13가지의 배반과 불행'이 담겨있다고 믿게 되었다:

    1. 13은 불길한 숫자이다
    2. 한 테이블에 13명이 앉으면, 그중 한 사람은 일 년 안에 죽는다
    3. 매월 13일은 불길한 날이다
    4. 13의 금요일은 매우 불길하다
    5. 13일에 여행을 떠나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
    6. 13층은 불길하다
    7. 13호실은 불길하다
    8. 주소에 13이라는 숫자가 들어가면 불길하다
    9. 13번째 걸음이 불운을 가져온다
    10. 시계가 종을 13번 치면 가족 중 한 사람이 죽는다
    11. 이름이 13글자로 되어 있으면 일생이 불행하다
    12. 각각의 숫자 합이 13이 되는 수는 불길하다
    13. 호주머니에 동전이 13개 있으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나무' 위에 못박힌 불행이 일어난 날이 금요일이었으므로, 이 또한 불길함과 고통을 상징하게 되었다. 그러니 '13'과 '금요일'이 겹치는 날이 주는 의미는 불행한 일이 터지고 말 것 같은 공포와 불안이 아니겠는가!! 심지어 오늘날까지 서양에서는 13명이 함께 회식을 하면 그 해 안에 한명이 죽음을 당한다는 미신도 전해오고 있다...

영어 표현의 '금요일'(Friday)은 'friggatriskaidekaphobe'라는 용어에서 유래되었다. 게르만 이교의 신들 중 하나가 '프리가'(Frigga) 혹은 '프리야'(Freyja)였다. '프리가트리스카이데카포비아'(friggatriskaidekaphobia)는 용어는 '13 공포증' 의미를 지닌 용어 '트리스카이데카포비아'(triskaidekaphobia) 앞에다 사랑과 생식의 여신으로서 오딘의 아내인 '프리가'를 덧붙여서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무시무시하고 무분별한 공포증'(a morbid, irrational fear of Friday the 13th)이란 의미를 지닌 '파라스케비데카트리아포비아'(paraskevidekatriaphobia)에 시달리는 자였다.
<자세히보기>.

이 단어는 1990년대 초반 미국의 심리치료사인 도널드 도세이(Donald Dossey)에 의해서 만들어 졌으며, 그는 비이성적인 공포를 치료하는 전문가였다. 그는 만약 당신이 이 단어를 말하게 되면 치료가 된다고 주장하였다고 전한다.

아이러니컬하게, 그러한 두려움에 시달리는 일부에게는 '13일의 금요일'이 자초한 '불길한 날'일 수도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이 행하지 않는 일을, 합리적이지 않은 방법들로 행하기 때문에, 바로 그 날 '13일 금요일'에 문제들을 야기시킨다. 만일 그들이 정상적으로 행동하면, 행운이든 불행이든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 날 역시 정상적일 것이다.


성경은 무엇이라 말씀하는가?

'불길한 날'(unlucky day)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유래는 부지기수이다. 그것들 모두가 '하나님의 그 말씀'(the Word of God)이 아닌 이교주의, 마법과 사탄주의를 근거로 해서 유래된 것이다. 오늘날 세계가 거의 사용하고 있는 '로마 월력'에 나타난 '13일의 금요일'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월력(카이로스 역사시간)과 연관된 날짜가 없다. 그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이 성경 속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숫자를 만들어 낸 것이다.


신화: 하와가 아담에게 '그 열매'를 금요일에 주었다

그 주중((週中) 어느 날에 하와가 '선과 악의 지식에서 나는 그 열매'를 아담에게 주었다는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그러한 기록이 존재한다면, 아담과 하와가 행한 일은 '행운의 일'이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불순종을 선택한 것이다.


신화: 대홍수는 어느 금요일에 시작되었다

그 주중(週中) 어느 날에 '그 홍수'(the Flood)가 시작되었다는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행운'의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변질'을 선택하였던 하나의 인류를 쓸어 버리려고 주님이 일으키신 일이었다 (창세기 6:11-13):

    6:11The earth also was corrupt before God, and the earth was filled with violence. 6:12And God looked upon the earth, and, behold, it was corrupt; for all flesh had corrupted his way upon the earth. 6:13And God said unto Noah, The end of all flesh is come before me; for the earth is filled with violence through them; and, behold, I will destroy them with the earth. (Genesis 6:11-13, KJV)

    6:11그 땅도 하나님 앞에 변질되었고, 그 땅이 포악으로 채워졌다. 6:12그리고 하나님이 그 땅을 돌아보셨는데, 보아라, 그 땅이 변질되었으니, 이는 모든 살이 그 땅 위에 자기 길을 변질시켰음이었다. 6:13그리하여 하나님이 노아를 향하여 말씀하시되, '모든 살의 끝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이는 그 땅이 그것들의 얼굴들로부터 포악으로 채워짐이요, 그러니 보아라, 내가 그것들을 그 땅과 함게 부패시키겠다.' 하셨다. (창세기 6:11-13, KJV화중광야역)


신화: 솔로몬의 그 성전은 어느 금요일에 파괴되었다

그 주중(週中) 어느 날에 '그 성전'(the Temple)이 파괴되었다는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것은 '행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주님이 그 성전의 파괴를 허락하셨으며, 스스로 변질되어 버린 남유다에다 하나의 형벌을 가져오신 것이다.


신화: 예수님을 죽인 날이 로마에서는 금요일이었다

로마인들은 사람들을 무시로 사형시켰다. 모든 사형 중에서 가장 유명한 메시야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어느 수요일이었다.


신화: 예수 그리스도는 '13일의 금요일'에 '그 나무'에 달려 죽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13일의 금요일'에 혹은 '모든 금요일'에 '그 나무'에 달려 죽지 않으셨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그 어린양의 그 희생제는 '나쁜 행운'(bad luck)이 아니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 위에 오셔서 죽으셔야 함은, 우리 인류가 행한 일 때문이었다. 만일 메시야가 그 나무에 달려 죽지 않으셨다면, 그 주중(週中)의 무슨 날을 불문하고, 그 세상에는 '구원자'가 없을 것이다.
[부활스페설 1] <예수님이 죽으신 날은 '니산월 14일'이었다/자세히보기>.


<Created/20100813> <Updated/20100813>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