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텅빈 언덕에 사는 한국사람들


예부터 우리 민족은 집권층의 은혜로부터 가까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정치를 잘해서 국민들이 산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강하였기 때문에 그 모든 부당한 환경 속에서도 이겨내었던 것이었다. '엥겔지수'는 소득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는데, 그런게 20.7% 라고 한다. 거기에다, 배추 가격이 또 올랐다니...

따뜻한 봄이어야 할 이 날씨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한국인은 김치를 주-부식으로 하는 사람들이라, 가장 기본적인 부식의 가격상승은 결국 굶게되는 사람이 많아짐을 의미한다.

나는 아직도 부모님 밑에 있어서 물가가 오르든지 말든지 신경을 안쓰는 편이지만, 막상 먹을 것을 내 돈으로 사먹기는 참 아까울 정도로 식료품의 가격이 올라있다.

어제는 '꽃샘추위'라고 말하는 추위에 너무 놀랐다. 그 바람은 '태풍바람' 같았기 때문이었다. 쓰레기 버리는 곳에 폐지 박스 무거운 것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도 거의 날아가려 하였다.

그리고 오늘도 모자 안쓰고, 맨 머리로 다니기에는 날씨가 '냉장고' 같았다. 하늘은 '회색빛'이었고 말이다.

몇년전부터 '켐트레일'(Chemtrail)이 엄청 많이 뿌려진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곤 했었다. 2년전 새벽 기차타러 가는데, 역 주변 하늘에 얼룩말 줄무늬처럼 엄청난 양의 '켐트레일'이 뿌려진 것을 보고, 속으로 엄청 분개했었다. '저거 뿌리는 애들은 숨 안쉬는 애들이겠지?' 하며 말이다. 켐트레일은 소위 '콘트레일'(Contrail)이라고 하는데 일반 '비행운'(飛行雲)과는 차별되는 독극물을 포함하는 나쁜 구름이다. 한번 살포되면 오랫동안 구름처럼 하늘에 떠있으면서 하늘을 이내 회색빛으로 만들어 놓곤 한다. 몇년동안 전국을 좀 돌아다닐 일이 있었는데 시골이든 어디든 하늘에 '켐트레일'이 안 뿌려진 곳들이 없었고, 서울은 당연히 많이 뿌려져 있었다.

켐트레일은 여러 먼지 입자로 전자파를 잘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한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쏴대는 '하프(HARRP)' 전파를 받아 우리에게 또 이 땅에 영향을 잘 끼치라고 하는 고마운(?) 역할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 '전자렌지' 안에 살고 있는 것인가? 새벽 4시만 되면 울려오는 '하프'의 굉음 때문에 나는 새벽마다 속으로 분개한다. 비행기 소리같으면서도 엄청 시끄럽다. 그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땐 구름이 소리를 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2010년 8월쯤 부터 나의 귀에 그 소리가 감지되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 강한 전자파, '하프'라는 녀석은 지진도 일으키고 날씨도 춥게하고 덥게하고 홍수도 일으킨다고 한다. 그 전파는 북극상공을 때리면서 전세계로 흩어지기에 지금 북극 하늘은 '오존층'이 그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고 한다. '온난화'라는 거짓부렁을 하고 있는 미디어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체 하는 것인가?? '이산화탄소'로 그리되었으면 조선시대 때도 온난화가 왔었어야지!!

    이 도시의 최악의 악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라졌다. 그럼에도 서울은 천국이 아니다. 해질녘에 서울은 특히 이상야릇한 하늘을 보여준다. 모든 집에서 진흙 마루(온돌) 밑에 엄청난 불을 지펴 다량의 짙은 연기들이 전체 도시를 거의 감추고 있다. 이 연기 속에서 당신은 숨을 쉬거나 거의(앞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정성화 & 로버트 네프 지음, '서양인의 조선살이, 1882-1910', 서울: 푸른역사, 2008, p.89 ).


왜 이렇게 상관없는 날씨조작에 대한 말을 길게 하고 있느냐면, 야외에서 자라는 배추는 추우면 잘 자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도 추우면 감기 잘걸리고 힘이 없는데, 움직일 수 없는 배추는 오죽하랴?? 그런데 이 배추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은 한달전에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었던 것 같다.

전망은 벌써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이제 조치를 취한다니, 고등학교 교련 선생님 말을 빌리자면, '내가 콧구멍이 두개라 숨쉬고 산다.' 진짜 이런 말이 나온다. 서민들을 먹고 살기 힘들게 만들어서 '정치에 관심을 쏟지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 것'(혹시??)이라면 그만 두는 게 좋을 듯 싶다. 예로부터 서민들의 배고픔이 낳은 결과는 엄청난 상처투성이었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전세값 폭등까지는 참았는데,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 것'(혹시??)은 너무하지 않는가?? 예로 부터 우리 조상의 신봉이었던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곧 '생활양식의 근본인 농사'가 이제는 머언 옛날의 구호로 변해 버린 것 같다!!

◆두레 모심기. 오창 팔결교 부근(1973년 봄) <청원군, '사진으로보는 청원 60년사, 1946-2006', 청주: 청원군, 2006, p.114> (화중광야 소장).


도대체 정치하시는 분들은 한국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착각마저 들 때가 있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허망하게 가신 이후에는 하지 않으려 했다. '정치의 세계가 무섭구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건 더 방관할 수 없어서...필을 오랜 만에 들어 보았다.

내가 이런말 한다고 정치계가 변화되리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 같은 생각이...비단 나의 생각 만은 아닐 것임을...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다만 정치가 어려움을 이해하고 대의를 위해서 참고 있을 뿐이지, 무엇이겠는가?? 이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살기 좀 힘들어도 이 나라가 영원히 존속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부는 텅빈 언덕에서' '대한민국' 백성들이 떨며 울지 않도록, 나라의 집권자 분들은 백성을 보호하는 따뜻한 집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기를 바라면서...이같이 비정상적인 바람부는 날에 옷깃을 여며본다.

<2012.3.12/저녁/디안>


[관련자료]

1. 빈곤층 먹고살기 힘들어졌네’…엥겔지수 6년만에 최고치 <
경향신문/자세히보기>

2. 4-5월 배추파동 우려…정부 대책마련 부심 <
이데일리/파란뉴스/자세히보기>

 
<Created/20120312> <Updated/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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