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안에서도 피는 꽃!!

글/ 안연숙

인생의 길을 지나가다 보면 알차게 보내지는 시간이 있는가 하면, 어떤 문제에 봉착하여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허무한 세월을 보내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는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픔과 아프지 않음의 그런 것, 힘듦과 힘들지 않는 그런 것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울증이 오게되는데, 그게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냥 왜 사는지도 모르겠는 세월을 보내는 것입니다. '왜 허무한 것을 위해 내가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들 자살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냥 막막한 삶의 무게에 눌려서 도망가고 싶어지기 때문입니다.


◆[BGM/화중광야주제곡/정동윤연주] [이미지/화중광야제작] 2016년 2월, 10년 만에 저 황량한 광야 <데스밸리> 안에 생명을 품고 있는 꽃들이 피었다!! 이는 예호바께서 베푸신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데스밸리'(Death Valley)라는 곳에 10년만에 만개한 꽃(Super Bloom)들이 우아하게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 꽃들은 자신들이 왜 땅 속에서 씨앗의 형태로 오랜 시간을 버텨야 하는지 생각을 하고 버티어 냈을까요?? 그 꽃들은 씨앗의 형태로 아무런 생각도 못하기 때문에, 그 메마른 대지안에서 그토록 오랜 시간을 견뎌냈던 것일까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로 인하여, 그 비를 기다린 그 꽃씨들은 그 비를 맞고 피어났던 것입니다.

'비야! 너 왜 이렇게 늦게 왔니? 너무 늦게 와서 삐져서 나 꽃 피는 거 안할래! 나 삐졌어.'

이렇게 하지도 않고, 늦게 온 비를 고마움으로 받아,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 자라나서 꽃을 피워낸 것입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펼쳐보이고 싶었지만, 자신 스스로는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기에 기다린 것입니다. 꽃씨는 너무 메마른 대지 안에 갇혀 있어서 어느 곳으로도 이동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허무한 시간들을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기다린 것입니다. 꽃씨에게 스스로 생각할 무엇인가가 있었다면, 기다리는 게 지쳐 스스로를 파괴시킬 수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 비를 맞아도 꽃이 피워낼 수 없도록 자기 자신을 이 세상에서 없어지게 만드는 것 말입니다. 그러나 씨앗에게는 그런 결정권 조차도 없었나 봅니다. 다만 물이 자신에게 닿는 것을 기다리는 것만이 그 씨앗에게는 숙명이었고, 어느 누구에게도 부탁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거기 아무도 없나요?? 나에게 물을 주세요!!'

그러나 그 메마른 땅 속에 물을 기다리는 씨앗을 예호바 엘로힘은 기억하사 비를 내리셨으니, 마치 애굽의 노예로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기억하신 때와 같이 말입니다.:

    32:13Remember Abraham, Isaac, and Israel, thy servants, to whom thou swarest by thine own self, and saidst unto them, I will multiply your seed as the stars of heaven, and all this land that I have spoken of will I give unto your seed, and they shall inherit it for ever. (EXODUS 32:13, King James Version)

    32:13당신(주님)의 종들, 아브라함과, 이자크(이삭)와, 이스라엘(야콥)을 기억하소서. 당신은 스스로 맹세하여, 그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 씨들(후손들)을 하늘의 그 별들처럼 번성시키겠고, 내가 전해 온 이 모든 땅을 너희 씨들(후손들)를 위하여 주겠도다, 그리하면 그들이 그것을 영원히 유언(상속)으로 받을 것이도다.' 하셨다. (출애굽錄 32:13, 킹제임스 정재선역)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던 그 노예의 상황에서, 예호바 엘로힘은 그들을 잊지 않으시고 데리고 나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광야를 지나게 하시사, 오직 예호바 엘로힘의 도우심만을 기다리고 받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믿지 못함으로 광야안에서 수명이 다하여 죽은 것이지 굶어 죽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광야 안에서 예호바 엘로힘은 그들을 기억하셨습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아니하고, 아무도 도와 줄 수 없었던 그 메마른 광야 안에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호바 엘로힘을 믿는 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쓰러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저 광야 안에 있었던 꽃씨와 같이 스스로를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애굽에 있었지만, 스스로 이스라엘人임을 포기하지 않고 고센땅에 자의든 타의든 갇혀 살아갔기에, 그들은 그 민족적 순수성을 잃지 않았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갇히게 될지라도 그 자리에서 울게되고,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하더라도, 자기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견디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님과 친구들과 애인과 남편과 아내가 그 아픈 상황과 어려움을 몰라서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예호바 엘로힘이 그 어려움 중에 있는 바로 그 사람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와 같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메마른 흙은, 비를 만나 물을 만나게 되면, 사람에 의해 그 흙은 빗살무늬 토기로 만들어지며 쓰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갇혀있었던 그 메마른 대지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더이상 자신이 있었던 자리가 죽음의 계곡이 아닌 생명이 넘치는 아름다운 곳으로 변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모든 해결권을 가지신 예호바 엘로힘을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분의 시간에 그분의 때에 모든 것이 아름다워 지기를 말입니다!! 샬롬!!

(20160502/새벽)

 
 
 
<Created/20160502> <Updated/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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