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탄(韓日倂呑) 100주년 상념(想念)

글/ 루디아 안


올해 8월 29일은 우리 대한민국이 깊이 반성해야 할 날이다. 1910년 8월 29일에 눈 앞에서 코베어가는 형국으로 우리의 주권을 일본에게 빼앗긴 한일병탄 100주년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사기(詐欺)는 그냥 당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욕심에 끌려서 당하는 것이 사기이고, 그렇기에 사기 당하고서는 그렇게 자신이 미운 것이다.

몇 년 전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일대기를 담은 '골든 에이지'(Elizabeth: The Golden Age)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최근에도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스페인의 무적함대 '아르마다'(Armada)를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의 나라가 교황이 다스리는 카톨릭 국가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백성들의 믿음(영국 국교회/Church Of England)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여자의 몸으로 용감히 맞서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염원대로 바다로 들어오는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폭풍과 그들을 맞서서 두려워 하지 않은 영국인들로 인해 패배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 장면이 부러웠던 것은 왕만 노력한 것이 아니라 모두 한 마음으로 나라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 때문이었다.

스페인의 패배는 1588년 8월 8일이요, 이 날은 로마와 종교개혁 간의 싸움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이후로부터 '신세계 황무지'(New World Wilderness) 안에 '신약의 이스라엘'(New Testament Israel)을 심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 듯이, 대부분의 신하들은 왕을 잘 보필해서 나라를 지켰지만, 미꾸라지 몇마리 같은 신하들이 자신들의 자존심도 버리고 자신만 생각하여 제 나라를 버렸다.

그날이 벌써 100주년...아니 불과 100년전 일이다.

나라가 나라를 상대로 사기를 친, 대한제국의 태황제를 속이고, 문서를 조작하여 조그마한 물고기가 갈치를 삼켰다. 결국 그 조그마한 물고기는 갈치로 인해 많은 상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남을 해치는 일은 결국 자신도 해치는 일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적으로 '세계 2차 대전'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일본 국민들이 자신의 국가로 인해 얼마나 괴롭힘을 나라로 부터 당했는지를 그려낸 일본 만화 '반딧불의 묘'(火垂るの 墓/Grave Of The Fireflies/1988)나, 여러 다른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는 일본이 우리 나라를 지배하였다고 해서 일본 국민들이 행복하였다고는 볼 수 없는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 있다. 그들도 그들 정부의 피해자들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백성들도 괴롭히는 일본정부로 부터 우리는 우리 나라를 지켜낼 수 없었다.

우리는 나라 없이도 나라가 사라져도 우리는 살 수 있다. 살아있기에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애쓸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반도'에 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이루고 그렇게 바뀌어 갔다는 것만 봐도, '조선' 이라는 나라가 없어져도 우리 한민족은 살아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주권은 그 땅에 거주하는 거주자들에게 있었지, 남에 나라에 있진 않았고, 그렇게 나라를 헐 값에 팔아넘기는 장사꾼들도 없었다. 그렇기에 이렇게 비통해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라가 없어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남의 나라의 노예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 이 나라 사람들의 한(恨)이었던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도 이 땅의 주인인 한국 사람들을 희롱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없어져도 여전히 우리는 이 땅에 사는 사람이고, 주인인 것이다. 나라라 할지라도 우리의 주권을 절대로 남의 나라에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나라의 권력은 그 나라 사람들의 안전과 안락을 위한 것이지, 함부로 자신의 백성들의 자유를 박탈 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투옥'된 것도 그 자유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유를 빼앗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념이나 어떤 사고나 어떤 종교도 사람의 자유를 박탈시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다. 그 분은 처음부터 그 분이 만드신 첫 사람 ㅡ 아담에게 무엇이든 사물의 이름을 짓게 하셨던 분이셨다. 무엇을 교육하신 것도 아니었고, 아담 그 사람이 느끼는 그대로를 존중해 주셨던 분이셨다. 하나님은 아담 그 사람의 선택을 아주 존중하셨다는 말이다.

점점 우리 역사의 아팠던 기억을 되살리는 '한일 강제병탄 100주년' 되는 날이 다가오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하나 없어, 이렇게 글쓰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며 반성하고 있는 것이다.

억울하게 당한 '조선' 그 당시 상황이 당당하지 못하고 부끄러운 면이 많았기에 일본에게 '사죄'(赦罪) 하라는 말보다는 그저 부끄러운 눈물만 나올 뿐이다.

국가를 지키는 나라의 권력들이 분열되어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서로를 지켜주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역공당한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지금도 얼마나 하나되지 못하고 균열과 분열이 심한 지 모른다. 그렇기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

안 듣고 안 보면 얼마나 좋으련만, 사실 안 들리고, 안 보이게 우리 국민들을 기만하는 일은 많이 벌어지고 있다.

사람이 하는 일들이 깨끗하면 얼마나 깨끗하겠는가?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듯이, 지금 정치권도 그렇게 우리 국민들에게 한숨을 더해 준다.

우리는 한민족, 우리는 '하나'(Oneness)라는 그런 우리의 '단일 의식'을 자꾸 분열시키려한다.

옛날에도 다른 나라 사람들과 결혼도 하고 많이 섞여 살았었다. 그 속에서 나온 것이 '단일 민족의식'이다.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이다.' 공동체 의식인 것이다. 그러나 이제 와서 우리 나라 사람들을 이방인들을 배척하고, 한민족이니 '하나'라는 의식을 버리고, '혼합주의 의식'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텔레비젼 교양 프로그램에 그런 것들만 점철되어져 있어, 나는 이상하게 생각이 들었다. 이방나라 사람들도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우리 식으로 변해야지 우리와 융합이 되지, 어찌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가는 것인가? 우리가 언제 그들을 배척했다고, 그저 외국사람이면 잘 대접하려고 했던 우리나라, 우리의 문화가 아니었던가? '불법 이민 노동자'들에 대한 기업들의 횡포 때문에, 우리 나라가 마치 그들을 배척하는 나라로 보이는 것인데,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의 문화를 무조건 배려할 수도 따라할 수도 없다. 우리도 엄연히 문화적 자존감이 있는 민족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의 문화 자존감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는 있겠지만, 텔레비젼으로 세뇌시키는 '다문화가정운동'은 그 수위를 넘어서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오히려 그런 운동은 이 사회에 그들의 적응을 늦추는 일일 수 밖에 없고, 이질감만 더 높이는 일이다. 그것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쳐내려 하는 엄청난 일이 될 수 도 있다. 캐나다처럼 프랑스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많아서 자신들만의 나라로 독립하려고 하는 그러한 일처럼 말이다. 그들이 한국에 온 이상 철처한 한국인들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단일 민족 의식이고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이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소리없이 균열되고 분열된다면, 그렇게 힘없는 나라를 삼키고 싶은 나라는 세상에 일본말고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억울해서 눈물도 나오지 않을 상황을 또 당하고 말 것이다. 우리 나라가 더 갈 때가 어디 있는가? 지금도 힘든 상태인데, 언제까지 정부는 선거 결과만 국민의사를 존중하고, 모든 중대사를 국민이 반대하는 데도 강행 할 것인가? 나라의 주인은 그 땅에 사는 사람들에 있다. 그것을 망각하는 군주들은 한결 같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음을 왜 인지하지 못하는가?

나 같이 어린 사람도 답답하게 만드는 일들을...특히 이 국토를 유린하는 일을 왜 행하는가?

'남유다' 백성이 왜 '바벨론' 잡혀 갔는 줄 아는가?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에, 그 땅이 그 백성을 토해 내었다.

<레위기 18:24-30> 말씀의 성취였다:

    18:24Defile not ye yourselves in any of these things: for in all these the nations are defiled which I cast out before you: 18:25And the land is defiled: therefore I do visit the iniquity thereof upon it, and the land itself vomiteth out her inhabitants. 18:26Ye shall therefore keep my statutes and my judgments, and shall not commit any of these abominations; neither any of your own nation, nor any stranger that sojourneth among you: 18:27(For all these abominations have the men of the land done, which were before you, and the land is defiled;) 18:28That the land spue not you out also, when ye defile it, as it spued out the nations that were before you. 18:29For whosoever shall commit any of these abominations, even the souls that commit them shall be cut off from among their people. 18:30Therefore shall ye keep mine ordinance, that ye commit not any one of these abominable customs, which were committed before you, and that ye defile not yourselves therein: I am the LORD your God. (Leviticus 18:24-30, KJV)

    18:24너희는 이런 것들 중 어느 것으로도 네 자신들을 더럽히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앞에 쫓아내는 그 민족들이 이 모든 것들로 더럽혀졌음이라. 18:25그리고 그 땅도 더럽혀졌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그 위에 있는 그 땅의 죄악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주민들을 토해 내느니라. 18:26그러므로 너희가 나의 규례들과 나의 명령들을 지킬 것이요, 이런 가증함들 중 어느 것도 범하지 말 것이니, 너희 자신의 민족 중 어느 누구도, 너희 가운데 거주하는 어느 타국인도 범하지 말 것이라. 18:27(따라서 너희 앞에 있었던 그 땅의 그 사람들(네필림)이 이 모든 가증함들을 행하여 왔고, 그 땅이 더럽혀졌음이라.) 18:28그 땅이 너희 앞에 있던 그 민족들을 토해낸 것 같이, 너희가 그 땅을 더럽힘으로, 그 땅이 너희도 토해내지 않게 하라. 18:29따라서 이런 가증함들 중 어느 것도 범할 어느 누구라도, 곧 그 가증함들을 범하는 그 혼들은 자기 백성 가운데서 끊어질 것이라. 18:30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율례를 지킬 것이되, 너희 앞에 범해졌던 이런 가증스런 관습들 중 어느 것도 범하지 말고, 너희는 그것 안에 자신들을 더럽히지 말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라. (레위기 18:24-30, KJV화중광야역).


이스라엘 백성들이 카나안인들의 범죄함으로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자신의 백성들의 그 땅에 대한 죄악도 간과하지 않으셨다.


나는 내 인생도 잘 못 이끌고 온통 실수 투성인데, 위의 권력을 쥐고 계신 분들도 고충이 많이 심하시리라 생각이 든다.

다른 나라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한 나라로서 이제는 더 이상 황당하게 노예로 전락하는 일 없게 이 땅의 백성들을 좀 더 보듬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일병탄'도 국민ㅡ백성들이 나라를 배신한 것이 아니라, 국력의 분열과 매국노들 때문이었기에,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제대로된 우리의 역사를 학교에서 가르치게 하고, 더 이상 일본인들이 왜곡시킨 축소된 역사로 배우게 하지 말게 하시기를 바란다.

벌써 많은 역사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것을 왜 묵살하고, 진지하게 연구하도록 장려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것이 역사학자들 간에 오고가는 주류와 비주류의 차이인가? 지금까지 내려오는 왜곡된 역사말고, 제대로된 것을 찾아보려고 좌충우돌하는 사람들을 왜 지원하지 않고, 그들을 비주류로서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게 하는가?

로마는 게르만족의 역사를 말살하여 그들을 노예로 삼았다. 그 방법을 일본이 우리에게 그대로 사용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아는 것은 그 자체가 우리의 국권이자 주권인 것이다.

어찌할 수 없는 한 사람으로서 '100년전의 국치'를 생각한다.

<2010.8.1/새벽>


[공지사항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께서 혹시 이런 사진(이미지)을 소장하고 계신 분이나, 혹은 어느 책 속에 실려 있음을 알고 게신 분은 <관리자>에게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재선 목회자님이 본 사진(이미지)를 간절하게 찾고 계십니다.


<사진내용> 1910년 8월 22일, 한국 주둔 통감 '데라우치'가 대한제국 대신 '이완용'을 남산 소재 통감 저택으로 불러들여, '한일병합협약서'에 서명한 후에 함께 찍은 '치욕(굴욕)의 극치'의 사진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이 사진이 한민족에게 공개되지 않는 저의(음모)가 무엇일까요?



<Created/20100801> <Updated/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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