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되어버린 '광복'(光復)의 진정한 존재성을 되찾자!!

글/ 안연숙

'예전부터 이 땅의 한민족(桓民族)은 이 땅을 떠나지 않았다.' (본문중에서)


'광복'(光復)이란 '빛을 회복'한다는 의미다. 우리 나라의 '광복'을 싫어하는 사람이 누굴까? 이토록 우리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가?

66주년 '8.15 광복절'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놀고만 있다. 온통 벗고 춤추고, 'UN 아젠21'(성장동력)이나 우리한테 심어주기에 바쁘고...(그런다고 그게 우리 귀에 들어오나? 물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노예'의 눈을 어떠하겠나? 빛을 잃어버린 듯한 그 공허한 눈빛 말이다. 우리 선조들은 그 어둠의 36년 일제치하를 그런 눈빛으로 대부분 보내셨으리라 생각든다. 빠져나오려 발버둥치면 칠수록 더욱 거세게 조여오는 일제치하의 고통은 거의 모든 사람을 '친일파'로 만들었다.

그들이 꼭 기회주의자들이 아니었을지라도, 목숨 부지하기 위해 어찌할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 북한에도 믿는 자들이 자신의 신앙을 숨기고 살듯이, 그 시대에는 '한민족'임을 숨기며 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민족' 대신 '가짜 일본인'으로 '창씨개명'되어 살았을 것이다. 그 속에서 목숨을 걸고 자신들의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우신 '독립운동가' 분들이 계셨다. 하지만 그분들은 '한반도' 중심에서 계시기 힘드셨다. 일제의 감시가 삼엄하였기에, 그래서 '간도땅' 그 한반도의 외진곳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것이었다.

그런데 그 시대에 활동하셨던 주요 인물들(독립운동가 예를 들면, 이회영/김좌진)에 관하여 최근에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보니,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로 몰고 가는 편향이 있음을 보았다. 이는 카자르인들(가짜 유태인들)의 저항운동의 상징인 것인데...우리 한민족 고유의 '독립정신'이 희석되도록 '도금시키는'(?) 그런 기획의도가 그 배후에 깔려있는 것 같아 심히 개탄스럽게 느껴지신다고 정재선 목회자님이 말씀해주셨다.

우리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역사적 진실'로서 어떠한 교육도 정부로부터나 학교로 부터 받지 못하고 있다. 친일파들을 발본색원하는 것은 우리 살을 자르는 것이니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제 친일파들은 자신의 호사를 위해 '독립운동가'들을 더이상 한민족의 기억속에 묻어 두려 하지 말았으면 한다. 엄격히 말하면, '친일파'가 오히려 '아나키스트'의 소임을 대행한 셈이었다. 자신들의 그런 소행을 은폐하려고..진정한 애국자였던 독립운동가들을 끌어들여...결국에는 한낱 '아나키스트'였다고 격하해 버린 꼴이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쌍둥이탑'이 폭파되고 나서부터 '테러와의 전쟁'이란 슬로건이 생겨났다. 그리고 나서부터는 '큰 테러 사건' 주모자의 전모가 상세하게 밝혀지는 예가 없을 정도이다. 얼마 전에 노르웨이에서 있었던 '테러'의 주모자와 그 원인이 상세하게 밝혀진 이야기를 듣지 못하였다. 이런 류의 테러는 '만츄리안 캔디디트'로 '마인드컨트롤' 당한사람 혼자나 몇명이 저지른다. 배후가 없다. 추측과 헛소문과 요한하다가...?? '친일파'는 그렇게 일제에 의해 포섭된 '한민족의 배신자들'인 것이다.

영화에서는 그렇게 포섭된 자들의 말로는 항상 비참하게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끝나곤 한다. 왜냐구?? 쫄병 때문에 상관까지 망할수 없으니깐^^;;

이 글을 적으려고 오늘 66회 <광복절 경축사>를 읽어 보았다. 어떻게 '광복'에 대한 희열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고, 오직 '돈! 돈! 돈!'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지나가는 말이라도 좀 넣어주시지, 요즘 경제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셨나보다.

요즘 아이들은 더 느끼지 못할 것이다. 정보가 없으니 말이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 정보에 대한 기근/갈증이라니…바닷물 위에 사는 사람들이랑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들에게는 요즘 담수화기계가 생겨서 바닷물을 걸러서 물을 먹는다는데, '광복절'이 되도 제대로 된 공식적인 설명문조차 국민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어른들은 대충 안다쳐도, 아이들도 국민들인데, 그들의 알 권리는 소외되어도 되는 것인가??

어떤 사람을 찬양하는 그런 특집방송 말고, 냉정하게 일제시대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영상물이 방영되어야 하는데...그런 방송은 몇시간 텔레비전을 돌려봐도 나오지 않았다. 보통 그런 방송들은 시청률 낮을 낮시간에 많이 하는데 말이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성장한 듯한 나의 조국에 대한 일말에 불안감이 드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것은 '광복'에 대한 '독립'에 대한 기쁨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기에 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옛날 일제식 건물과 일본의 식민지 흔적을 지운다고, 도금해 버린다고 일제잔재를 청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그런 건물들은 후세대의 뼈져린 선조들의 아픔을 설명하기 위해 남겨두었어야 했다. 그래야 다시는 그런 피지배자의 위치에 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국권을 빼앗김은 우리가 사람처럼 살 권리를 빼앗기는 것과 같다고, 그렇게 치욕스럽게 사시다가 다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광복을 선조들이 맞으셨으니, 그 날을 길이 기념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 빛'을 빼앗기지 않게 이 나라를 더 사랑해야 한다고 말이다.

식물을 갉아먹는 벌레들은 농약이 제일이다. 하지만 결국은 농약은 그 식물까지 악영향을 준다. 답은 무엇이겠는가? 세심한 관리와 병충해를 먹지 않을 튼튼한 식물 아니겠는가?

온세상에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호시탐탐 식민지를 삼아 자기 나라 배불리려고 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정부는 서민에게 좀 무심한 것 같다. 분명히 뭘한다고 시끄럽긴 한데, 느껴지는 것은 없다. 우리를 더욱 약하게 만드는 환경들 밖에 없다.


이 시대에도 자신의 몸 사리지 않는 그런 '독립운동가'가 필요한가? 예전부터 이 땅의 한민족은 이 땅을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지배층이 부패했을 뿐이다.

한민족은 예부터 타민족과도 교류가 잦았고, 이질감도 없었던 나라였다. 타민족도 한민족의 동질성에 참여하고자 '귀화'하곤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타국 사람 마음 배려하자고, '한민족 정체성'(THE KOREAN IDENTITY)을 희석시키는 일은 주인과 손님의 자리가 바뀌는 것 아니겠는가??

진정 그들을 우리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들도 '한민족의 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일 것이다. 그것을 희석시키는 일은 이 나라의 존립자체를 흔드는 일일 것이다.

자기들의 나라는 이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가득찬 사람들이 점점 채워지면, 누가 이 땅을, 문화를, 언어를, 그리고 이 나라 주권을 지키려고 목숨을 던져서 나라를 사랑할 것인가??

미국도 여러 인종들이 섞여 살지만 그들은 '미국인'이라는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 이왕 이렇게 외국사람이 많아지게 되었는데, 좀 더 그들이 한민족의 동질감을 갖도록 교육하고, 선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러면 그분들도 '8.15 광복'에 우리들과 함께 동참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사람답게, 이 땅에서 우리말, 우리 생각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그런 광명의 그 날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8월 29일은 일제의 강제병탄 101주년 되는 날이다. 100주년 되던 작년에도 별반 '획기적인 행사'없이 그저 얼버무리는 식으로 넘어간 것으로 기억된다. 아울러 금년에도 별반일 것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빼앗겼던 귀한 문헌들을 되찾아 온 것은 '수고하셨다'는 갈채를 보낸다. 그렇지만 나라를 잃는데 앞장섰고 일제가 내린 작위와 은사금을 받은 매국노 '76명의 친일파'의 치적/상처 운운에만 머물지 말고...일제로부터 내린 그 '은사금'을 과감하게 뿌리쳤던...그로 인하여 희생당하신...우리의 기억 속에는 묻혀지고 잊혀지신 다른 '여덟 분의 不忠정신'을 밝혀냄이 참다운 '광복'을 회복시키는 길이 아닐런지...!!...유리상자 속에 진열된 '문헌들'을 눈요기(?) 하는 것도 중요하고 바람직한 행사이겠지만...그 보다는...먼저 지금 이 시대처럼 인쇄술의 고도화 시대에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담겨져 있는 그런 문헌자료들에다 해제(解題)를 붙여서...인쇄발행하여 실비로 배포함이 7천만 한민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줄 '참다운 민족교육정신'이요, '애국정신/호국정신'이 아닐까...??

점점 실종되어 가는 '광복의 진정한 존재성'...해마다 반복되는 한시적인 '포퓰리즘' 행사로 그칠 그런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것이다. '광복'은 우리 '한민족의 자존'과 직결되는 민족의 정통성 바로 그 자체이기 때문인 것이다.

(2011년 8월 15일 '광복 66주년' 밤에)

 
<Created/20110816> <Ctrated/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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