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주소서 시리즈4-2] '이 나라는 모두들 안녕하다. 친일파도 안녕하고, 광주시민을 몰살한 전두환과 그 일가도 안녕하고, 유신의 공주는 비선실세와 더불어 40년간 안녕하고, 이들에게 조공을 바친 재벌들도 누대에 걸쳐 다들 안녕하다. 그들이 모두 안녕한 사이에 민초들은 이쑤시개 꽂을 땅도 없이, 노비처럼 일해도 늘 가난을 대물림하며 살아오고 있다. 이 나라에 과연 '일벌백계'(一罰百界)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이 땅에 과연 희망이 있는가??' <본문중에서>

대한민족(大桓民族)의 본질의 회복을 바라며
<2016년 12월 9일은 새역사 전환 시발점>

글/ 정동윤

☞본글 하단에 BGM 찬송가 '어느 민족 누구게나' 김애자 집사님의 연주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겨울의 길목에서

이제 막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을 뿐인데, 옷을 층층이 껴입어도 쉬이 추위를 떨칠 수가 없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더 추울 거라더니 그 말이 맞는가 보다. 유독 나만 추운가 했더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들 춥다 한다. 당연히 절기에 따라 북풍한설이 내려와 추운 것이겠지만, 그 무엇 보다 마음이 추운 것 아니겠는가??

필자는 최전방에서 군복무 했는데, 부대에선 내복에 깔깔이 등 온갖 방한복을 착용해도 그렇게 뼛 속까지 춥더니, 휴가나 외박 나갈 때는 나름 '핏'(Fit) 좀 살린다고 내복도 안 입은 채 전투복에 홑겹 야상만 걸쳐도 전혀 추운지 몰랐더랬다. 그러다 다시 부대로 복귀할 때는 또 어찌나 춥던지!! 기온이 내려가 추운 것 보다, 마음이 추워서 더 추운 것이라는 그 때 깨달았던 것 같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한민국을 덮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이 땅의 민초들은 그 어느 해보다 더 엄혹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이 천인공노할 스캔들로 인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사상 최초로 피의자 신분의 대통령이 되었고, 국회의원 전원의 3분지 2를 훌쩍 뛰어넘는 234표의 의결정족수로 탄핵당하였다. 이 역사적인 심판의 날, 12 9일을 두고 어느 언론은 '대한국민의 날'이라 칭하였다.

분노한 민심은 주말도 반납한 채, 아이들까지 대동하여 차디찬 바닥에 앉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사야經 60>의 말씀처럼  촛불을 밝히고 있다. 진즉 200만을 훌쩍 넘겼고, 300만에 이를 것이라 한다. 횃불과 같이 찬연히 일어선 200만 촛불이 곧 민심(民心)이며, 그 민심이 바로 천심(天心) 아니겠는가?? 그 천심이 나라에 난리가 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서 나라를 구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리라!! 그러하기에 비선실세가 판치고, (난세에 영웅이 난다지만) 좌우를 둘러보아도 (인물이 없어) 휑뎅그렁하기만 하고, 여기저기서 시절 모르는 노고지리들이 우지짖어도, '박완서' 작가의 소설 <미망>처럼 우리는 아직 망하지 아니 하였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그 때에 대한민국에 지도자가 없으므로

    21:25In those days there was no king in Israel: every man did that which was right in his own eyes. (Judges 21:25, King James Version)

    21:25그 당시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니, 사람마다 자기 자기 두 눈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 (사사經 21:25)


<애국가>의 가사 대로 하나님이 묵묵히 보우하시고, 200만이 모여 시위해도 누구 하나 연행되는 이 없고, 실려가는 이 없어 외신들이 경이로워 하는 우리 아리랑 겨레, 하늘자손이 꿋꿋이 버텨낸다 할지라도, 자고로 사공이 많으면 배는 산으로 가고, 목자 없는 양 떼는 얼마지 않아 포식자들의 먹이감이 되는 법이다. 현 대한민국의 시국은 왕이 존재하지 않았던 사사시대의 이스라엘과 같고, 악의 군주 사우론(Sauron)과 오크(0rc)들이 침략해 오는데 왕좌는 비워진 채, 미친 섭정이 다스리던 <반지의 제왕> 속의 곤도르(Gondor)와도 같다. ㅡ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 영국의 작가 J.R.R Tolkien의 판타지 소설.

현재 대한민국은 故 노무현 대통령 이후, 지도자다운 지도자가 부재한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재 대한민국에는 나라의 어른, 즉 국부(國父)마저 존재하지 않는다. 강한 지도자의 부재는 나라에 큰 혼란을 야기한다. 세종대왕이 승하하고, 정국이 혼돈한 때에 세종의 두 형님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왕실의 어른으로서 존재하였기에 문종으로의 승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렇듯 지도자가 존재하지 아니하면, 장로라도 존재해야 하는데, 계층과 이념을 초월하여 누구나 '리스펙트'(respect)할 만한 어른의 부재가 필자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이러한 우리의 실정이 곧 재앙을 의미하며, 그 재앙은 지난 2008년에 숭례문이 화마에 소실되며 시작되었다. 나라의 '4대강' 물들이 썩어 가고, 3류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고, 재벌들은 그 권력을 푼 돈을 주고 샀다. 한국에는 '부유층'은 있어도, '상류층'은 없다고들 한다. '경주 최부자네'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현하는 귀감이 될 만한 상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이 '상공농사'(商工農士)가 되면서, 신성한 학문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에서 인문학이 사라지고, 대학이 취업을 위한 취업준비생 양성소로 전락하고 말았다. 선조들이 가장 천시했던 ''이 최상의 가치로 올라서면서 천민자본주의가 팽배해진 천박한 세상이 되고 만 것이다.

국운이 쇠하던 고려말처럼 소위 '금수저'라 불리는 권문세족들은 대를 이어 부를 세습하고 있고, '흙수저'들은 이쑤시개 꽂을 땅도 없이 가난을 대물림하고 있다. 상위 10%가 전체의 부(富)를 70% 잠식하고, 나머지 30%를 갖고 90%의 흙수저들이 거지 보자기 찢듯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부패한 나라가 있을 수 있을까?? 이것이 재앙이 아니면 무엇이 재앙인가??

무릇 군주는 하늘을 대신하여 백성을 다스리고, 돌보는 자리이다. 이것이 곧 하늘이 군주에게 부여한 '천명'(天命)이다. 이러한 선조들의 '군주론'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도들, 즉 '카도쉐'(카도쉬의 복수형)의 사명과 어딘가 참 많이 닮아 있다. 예호슈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분을 대신하여 그분의 백성들을 돌볼 섭정이 필요하다. 그 것이 영적인 것이든, 정치적인 것이든 왕을 대신하여 백성들을 돌보는 섭정, 목자를 대신하여 양 떼를 돌보는 목동, 선한 사마리안을 대신하여 강도 당한 자를 돌보는 여관주인이 절실한 것이다. <출애굽經>의 모세, 공관복음의 '밥티스트 요안'(Baptist John)처럼 참 임금이신 '예호슈아'(YEHOSHUA)를 예비하며, 그분의 백성들을 온 맘과 정성을 다해 돌보다가 왕이 귀환하실 때, '충성된 종이다.'라고 칭찬받을 섭정, 지도자가 이 나라에 절실하다. <필독관련자료/탈렌트(TALENT/달란트/므나)의 성경적 의미>

시스템이 바뀌어야

역사를 돌이켜 보면, 그 어느 시대건 비선실세의 흑막정치는 존재했다. 어린 임금 뒤에 발을 치고 앉아 수렴청정을 하던 왕실의 웃전이 그러했고, 그 웃전을 등에 업은 환관과 외척이 그러했고, 그런 외척과 파당을 지은 사대부들이 그러했다. 그러함에도 조선이라는 나라가 500년이나 이어질 수 있었음에는 그 나름대로의 정화장치가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숙청'이다. 특히 대역죄인은 3, 아니 9족까지 멸하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멸문지화'(滅門之禍) 직계로 3대 혹은 방계로 9촌까지 멸한 것이다.

프랑스는 2차 대전이 끝나고, 나치의 잔당들을 모두 총살시켰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프랑스에 민주주의가 꽃 피우게 된 것이다.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 친일파가 청산이 되었는가?? 친일파의 뿌리는 누구인가?? 사도세자를 뒤주에서 죽게 한 '서인-노론'(西人-老論)이다. 조선 최악의 군주라 칭해지는 선조시대부터 지금까지 저들은 누대에 걸쳐 호위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는 모두들 안녕하다. 친일파도 안녕하고, 광주시민을 몰살한 전두환과 그 일가도 안녕하고, 유신의 공주는 비선실세와 더불어 40년간 안녕하고, 이들에게 조공을 바친 재벌들도 누대에 걸쳐 다들 안녕하다. 그들이 모두 안녕한 사이에 민초들은 이쑤시개 꽂을 땅도 없이, 노비처럼 일해도 늘 가난을 대물림하며 살아오고 있다. 이 나라에 과연 '일벌백계'(一罰百界)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이 땅에 과연 희망이 있는가??

전두환부터 박근혜에 이르기까지 모두 엄히 벌해야 한다. 그래서 다시는 그 어느 위정자도 '언감생심'(焉敢生心) 저들 같은 짓거리를 꿈도 못꾸게 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위정자가 실정을 하더라도, 그 파급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신속히 바꿔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고, 내각제로 가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와 백신'의 싸움처럼 이것은 인류가 하늘의 그 왕국이 임하실 때까지 짊어지어야 할 영원한 숙제요, 질고다.

본질의 회복을 바라며

필자가 저번 글에서도 언급한 바, 무엇이든 본질을 망각하면 그것이 곧 타락이다. 필자의 지인 중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 번은 그 편의점에 이장이 왔다고 한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이장과 그 점주가 시비가 붙어 옥신각신하게 되었는데, 다음 날 건물주에게서 전화가 왔더란다. 왜 이장님의 심기를 건드렸느냐는 항의전화였던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필자는 착잡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장도 감투라고 완장을 두르고 행패를 부리고 다니는 것이다.

이 땅의 공직자들 중에 다산(茶山) 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를 정독하고, 그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몇이나 될까?? 스웨덴처럼 국회의원이 특권의식 전혀 없이 자전거 타고 다니고, '똑바로 하라!!'는 시골 할머니의 으름장에 군수가 벌벌 떨며고개 숙여 사죄하는 그런 청렴한 사회는 우리에게 요원한 것일까?? 우리가 죽기 전에 후대에게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하지 않을까??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도 따지고 보면 법 보다는 신뢰의 문제였다. 그 신뢰는 세월호와 함께 금이 가기 시작했고, 최순실에 의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박근혜 하나 하야시킨다고 본질이 회복되지는 않는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안에 곪아 터진 부분들을 다 도려냈으면 좋겠다!! 어느 누구에게도 편중되지 않는 권력과 부(富)로 모두가 자기의 소리를 내고, 지혜로운 '마에스트로'(Maestro)가 모두의 소리를 잘 조율하여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 내기를, 하늘의 그 왕국이 임하실 때까지 그 아름다운 교향악이 이 땅에 무궁히 울려 퍼지기를...기대해 본다!! 샬롬!! <2016.12.10/해뜨는아침>


    오, 사랑하는 내 祖國이여...!

    祖國아! 얼마나 가슴 조였는지
    祖國아! 얼마나 애태웠는지
    祖國아! 우리는 지금 엉엉 울고 있다.

    祖國 大韓아!
    日帝 36年 共産 治下 60年
    어언 아흔을 넘긴 너의 모습은
    이제 그 豊滿한 모습을 찾을 길이 없구나.

    너의 품에 안겨
    차마 죽지 못한 그 忍苦의 나날...
    시내산을 오르며 우리는 광야의 40년을 묵상해 본다.

    祖國아...너는 記憶하고 있으리라.
    民族의 이름으로 우리를 아프게 한 그 무리를...

    저들은 民族 아닌 世界 프로레타리아,
    祖國 아닌 鬪爭의 戰列에 힘입어 쇠붙이로...
    檀君의 피붙이 이기를 頑强히 拒否하며
    三綱五倫 마저 저버린 民族의 蕩兒.

    祖國아! 너는 알리라...!
    同族의 허울 쓰고 銃부리 데며
    民族 固有의 모습을 탈바꿈하려던
    그들의 執拗하고 狂暴 한 그 罪惡相을...

    祖國이여! 그간의 우리 삶은,
    지난날의 핏기 일뿐...
    우리의肉身은 서서히 식어 가고 있었노라.
    悲痛하여 가슴속으로 우리는 울었노라.

    우리의 태줄이 끊기려 하였노라.
    그러기에 우리는 몸부림치며
    한없이 울고 또 絶叫하였노라...!

    일찍이 體驗치 못한 絶望과 悲痛
    祖國아! 너는 우리를 怨望하였으리라.
    祖國아! 너는...
    우리의 힘없는 絶叫를 보며 울었으리라.

    羊의 허울을 쓰고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저들의 그늘진 모습이여...
    우리는 설마 하면서도 非夢似夢 變貌하는
    너의 모습을 생각하면 핏기가 가셨노라.

    祖國아!
    너에 대한 그 間의 우리의 無心을...
    '한번 잃는 祖國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니'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니...'
    祖國아! 이젠 우리 너에게 다짐하마...!
    우리는 決斷코 카자르 제국의 후예가 않되겠노라고

    歷史의 惡夢에 시달리던 지난 세월이여
    祖國아! 이젠 오직 너만을 생각하며 살리라.
    이젠 오로지 우리의 永遠한 祖國
    자랑스런 祖國 大韓民國을 死守함이
    우리의 本分임을 새겨, 우리의 삶을 다 하리라!

    아! 나의 永遠한 祖國...大韓民國이여
    永遠 無窮하시라...!

    民國 還生 그 오솔길을 바라보며...

    2002.12.20 거리의 낭인

[글] '오, 사랑하는 내 祖國이여'/거리의 낭인(2012) [BGM] 곡목/'어느 민족 누구게나'(찬송가521장) ㅡ피아노/김애자 집사님(2012)


1

어느민족 누구게나 결단할때 있나니 참과거짓 싸울때에 어느편에 설건가
주가주신 새목표가 우리앞에 보이니 빛과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편에 서는일 진리위해 억압받고 명예이익 잃어도
비겁한자 물러서니 용감한자 굳세게 낙심한자 돌아오는 그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따라 주의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지고 앞만향해 가리라
새시대는 새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따라 사는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

악이비록 성하여도 진리더욱 강하다 진리따라 살아갈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가는 그앞길에 어둔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아멘

 
 
<Created/20161210> <Updated/20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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