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광야 ㅡ 바울의 순교]

'그 세상'의 눈에 비쳐진 성도 바울의 모습

글/ 정재선 목회자


사도 '바울'(헬라원어=파울로스/Παυλος/G3972/라틴어에서 유래)은 일찍이 '사울'(헬라원어=Σαουλ/ G4549/히브리원어 샤울/H7586/베냐민지파 출신인 이스라엘 초대 왕)로 알려졌었다. 그는 소아시아(오늘의 터키)의 한 성읍 다소(Tarsus) 출신이었다. 만일 그가 오늘날 태어났다면, 바울의 정치적 국적은 터키인이 되는 것이니, 그 당시에 터키는 로마 점령의 지방이었기 때문이었다. 바울은 태어나면서부터 한 로마 시민이었다. 그리하여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내세우자, 그를 심문하던 한 로마 병사가 자기는 한 로마군의 용병이 됨으로써자신의 시민권을 얻었노라고 실토하였다. 그 당시 로마 시민권은 점령한 백성들에게 그들을 해방시켜 준다는 의미로서 '로마 시민권'이 속여 팔렸기 때문에, 여기서 바울이나 그 로마인 중에서 어느 쪽도 '진짜' 로마인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2:25And as they bound him with thongs, Paul said unto the centurion that stood by, Is it lawful for you to scourge a man that is a Roman, and uncondemned?

    22:25그리하여 그들이 가죽끈들로 바울을 묶으니, 그가 곁에 서 있는 그 백부장을 향하여 말하기를, '너희들이 한 로마인을 죄도 정하지 않고 채찍질하는 것이 합법적이냐?' 하였다.

    22:26When the centurion heard that, he went and told the chief captain, saying, Take heed what thou doest: for this man is a Roman.

    22:26그 백부장이 그 말을 듣고서, 그가 가서 그 사령관에게 알려, 말하기를, '당신이 하시는 일을 조심하소서. 이 사람은 한 로마인입니다.' 하였다.

    22:27Then the chief captain came, and said unto him, Tell me, art thou a Roman?

    22:27그 때 그 사령관이 왔고, 그를(바울을) 향하여 말하기를, '내게 알려라. 네가 한 로마인이냐?' 하였다.

    He said, Yea.

    그가 말하기를, '그러하다.' 하였다.

    22:28And the chief captain answered, With a great sum obtained I this freedom.

    그리고 그 사령관이 계속 말하기를, '큰 돈을 들여 나는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하였다.

    22:28And Paul said, But I was free born. (Acts 22:25-28, KJV)

    22:28그러자 바울이 말하기를, '그러나 나는 날 때부터라.' 하더라. (사도행전 22:25-28, KJV화중광야역)


'예수라고 하는 다른 왕이 있다고 말하면서...이번 세상을 어지럽게 한 자들을 여기에 데려왔나이다. ㅡ These that have turned the world upside down ... saying that there is another King, one Jesus'
(사도행전 17:6-7).


더욱이 바울은 한 유태인으로서 그리고 한 베냐민 지파의 출신으로서 자신의 유전(遺傳)을 잘 알고 있었다. 한 바리새인으로서 자기가 이루어 놓았던 자신의 큰 지식을 깨닫게 해준
성령님(하나님의 선물/위로부터 임하신 그 능력/사도행전 2:4 참조)을 받은 후부터, 바울은 당대인 카이사 클라우디우스(Claudius Caesar) 통치 때에 로마 세계 안에, 곧 '전 세계에 걸쳐'존재하였던 '그 세상'(THE WORLD)을 향하여 '그 복음'(THE GOSPEL)을 전해야 하는 자신의 목적을 밝히 드러냈던 것이다.

얄궂게도, 바울로 하여금 로마 세계의 전역, 곧 이스라엘의 땅으로부터 시작하여, 유럽을 걸쳐서, 스페인 및 당시 로마의 점령하에 있던 영국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이든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로마 시민권 때문이었다. 다음은 그 당시 카이사의 통치하에 있던 '그 세상'을 나타낸 것이다:

    11:27And in these days came prophets from Jerusalem unto Antioch.

    11:27그리고 이 무렵에 예루살렘으로부터 안티오크에로 예언자들이 내려왔다.

    11:28And there stood up one of them named Agabus, and signified by the Spirit that there should be great dearth throughout all the world: which came to pass in the days of Claudius Caesar.

    11:28그리고 그들 중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일어났고, 영님(삼위 성령님)을 통하여 온 세계 전역에 걸쳐 큰 흉년이 있음을 알려주었는데, 카이사 클라우디오의 날들 안에 그렇게 되니라.

    11:29Then the disciples, every man according to his ability, determined to send relief unto the brethren which dwelt in Judaea:

    11:29그 때 그 제자들은 각기 자기 능력이 미치는대로, 유대 안에 거주하던 그 형제들을 위하여 구호금을 보내주기로 결정하였고,

    11:30Which also they did, and sent it to the elders by the hands of Barnabas and Saul. (Acts 11:27-30, KJV)

    11:30그들이 이 일을 행하였으니, 바나바와 사울의 그 손들을 통하여 그 구호금을 그 장로들에게 보냈더라. (사도행전 11;27-30, KJV화중광야역)


바울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그 왕국의 도래(到來)'(THE COMING KINGDOM OF GOD)를 선포하자, '그 세상'의 그들의 마음들을 뒤집어 놓고 말았던 것이다:

17:1Now when they had passed through Amphipolis and Apollonia, they came to Thessalonica, where was a synagogue of the Jews: 17:2And Paul, as his manner was, went in unto them, and three sabbath days reasoned with them out of the scriptures, 17:3Opening and alleging, that Christ must needs have suffered, and risen again from the dead; and that this Jesus, whom I preach unto you, is Christ. 17:4And some of them believed, and consorted with Paul and Silas; and of the devout Greeks a great multitude, and of the chief women not a few.

17:1그 후 그들이 암피폴리스와 아폴로니아를 거쳤고, 데살로니카에 이르니, 거기에는 그 유태인들의 한 회당이 있었다. 17:2그러자 바울이 자신의 습관대로, 그들을 향하여 회당 안으로 들어갔고, 세 번의 안식일을 거쳐 그 성경기록들을 들어가면서 그들에게 변론하였고, 17:3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셔야 했고,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지셔야 했으며, 그리고 '내가 당신들에게 전하는 이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라' 설명하고 입증해주었다. 17:4그러자 그들 가운데 일부가 믿었고, 바울과 실라를 따랐고, 그리고 경건한 헬라인들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도 그러하더라.

17:5But the Jews which believed not, moved with envy, took unto them certain lewd fellows of the baser sort, and gathered a company, and set all the city on an uproar, and assaulted the house of Jason, and sought to bring them out to the people. 17:6And when they found them not, they drew Jason and certain brethren unto the rulers of the city, crying, These that have turned the world upside down are come hither also; 17:7Whom Jason hath received: and these all do contrary to the decrees of Caesar, saying that there is another king, one Jesus. 17:8And they troubled the people and the rulers of the city, when they heard these things. (Acts 17:1-8, KJV)

17:5그러나 믿지 않은 그 유태인들은 시기가 나서, 시장터에서 불량배들을 취하였고, 한 무리를 모았고, 온 성읍을 소란하게 만들었고, 야손의 그 집을 침입하였고, 그 사도들을 찾아내어 백성들에게로 끌어내려 하였다. 17:6그 무리가 그 사도들을 찾아내지 못하자, 그들이 야손과 다른 형제 몇 사람을 그 성읍의 그 통치자들을 향하여 끌어갔고, 외치기를, '이번 세상을 어지럽게 한 자들을 여기에 데려왔나이다. 17:7그런데 야손이 그들을 받아들였나이다. 그리고 이들은 예수라고 하는 다른 왕이 있다고 말하면서, 카이사의 명령들을 어기고 있더이다.' 하니라.  17:8그러자 그 성읍의 그 백성과 그 통치자들이 이 말들을 듣고는 놀라더라.  (사도행전 17:1-8, KJV화중광야역)


바울이 로마인들로부터 하나의 정치적 위협적인 인물로서 간주되었고, '그 진리'(THE TRUTH)를 깨닫는 그 수단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자들에게 하나의 종교적 위협이 된 것은 바로 전체로서 그리스도교가 시작되었던 바로 이 때부터였던 것이다:

24:5For we have found this man ①a pestilent fellow, and ②a mover of sedition among all the Jews throughout the world, and ③a ringleader of the sect of the Nazarenes. (Acts 24:5, KJV)

24:5따라서 우리가 보았더니 이 사람은 한 전염병자요, 그 세상 전역의 모든 그 유태인들 가운데 한 선동꾼이요, 나사렛파 이단의 한 괴수이며, (사도행전 24:5, KJV화중광야역)


① 한 전염병자='영향력 큰 전도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원수들이 보기에 전염병 같은 존재였다. 그의 전도 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바울은 '영향력이 엄청난 전도자'로서, 그의 대적들인 흑암의 세력에게는 큰 위협이 되는 존재였다.  '그 세상'(THE WORLD)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믿지 않았지만, 그가 영향력 큰 전도자임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가 이처럼 '영향력 큰 전도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나? 그것은 그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위하여 헌신되어 낙인찍힌 전도자였기 때문이었다:

    9:15But the Lord said unto him, Go thy way: for he is a chosen vessel unto me, to bear my name before the Gentiles, and kings, and the children of Israel:

    9:15그러나 주님이 그를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네 길을 가거라. 이 사람은 나의 이름을 그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의 그 자손들 앞에 전할, 나를 위하여 택함받은 한 그릇이라.' 하시더라. (사도행전 9:15, KJV화중광야역)


사도 바울은 이 사명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놓았던 것이다.


② 한 선동꾼='영적 싸움의 승리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처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적 싸움의 승리자'로서 대적들을 두렵게 만든 사람이다. 그는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피묻은 그 복음으로 소요를 일으켰다. 바울 사도의 사역이 얼마나 왕성했던지, 그를 고소한 더둘로는 '그 복음의 소요'를 정치적인 소요로 날조하여 송사했던 것이다.


③나사렛파 이단의 한 괴수='비방을 한 몸에 안은 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더둘로는 바울의 송사 조목에 '나사렛파 이단의 괴수'라고 포함시켰다. 예수님의 추종자들은 이 때 이미 예수님의 고향의 이름을 따라 붙여진 별칭으로 알려지게 되었음이 분명하다.

사도 바울이 '하나의 전염병자요'(a pestilent fellow), '하나의 정치적 선동꾼'(a mover of sedition)이란 오명이 붙어다닌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나사렛파 이단'(the sect of the Nazarenes)이란 오욕을 당하였던 것이다.

'그 세상'의 눈에 비쳐진 성도 바울은 전염병 같은 자였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전도자'였다.

'그 세상'의 눈에 비쳐진 성도 바울은 세상을 소요케 하는 자였다. 그가 가는 곳마다 '영적 싸움'이 벌어졌고, 그는 그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는 '그 세상'의 온 '비방을 한 몸에 안은 자'였다. 바울의 이 가르침을 믿고 따랐던 '참다운 그리스도인들'은 '나사렛파 이단'이란 굴욕을 당하였던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마지막의 때임을 부정할 수 있는가!! 세상의 많은 학자들이 지구의 종말을 예견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그 말씀'인 성경의 증거들을 살펴보아도 마지막 때의 징조들은 매우 확실하다. 지금 우리는 <요한계시록 3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라오디게아교회' 시대의 끝자락에 와 있음이 분명하다. 현대 교회들의 모습을 두루 살펴보면, <요한계시록>이 말하고 있는 '라오디게아교회'의 특징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은 '참다운 제자들'을 한 건물(교회) 안에 모아두라고(교구 및 구역별 조직) 명령하지 않으셨다. 그들에게 온 세상이 끝나는 그 날까지 사방으로 흩어지라고 당부하셨다. (마태복음 28:19).

성도 바울과 그의 일행의 전도사역은 이 시대 미지근한 '라오디게아교회'가 반드시 본받아야 할 최고의 복음의 가치로서 그 모범이 되는 것이다.


<Created/20100119> <Updated/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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