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이 때에 빌라도가 예수님을 취하였고, 그 분을 채찍질하였다. (Then Pilate therefore took Jesus, and scourged him.) (요한복음 19:1).
성도 누가의 기록을 통해서, 우리는 빌라도가 죄가 없다고 믿는 예수님을 취하다가, 이렇게 채찍질함은, 그 분에 대한 그 유태인들의 동정심을 유발시키기 위함이요, 그토록 가혹하게 형벌을 가하고 나면, 그 유태인들이 만족하고 나서, 그 분을 놓아주도록 할 것이라는 계산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23:20Pilate therefore, willing to release Jesus, spake again to them. 23:21But they cried, saying, Crucify him, crucify him. 23:22And he said unto them the third time, Why, what evil hath he done? I have found no cause of death in him: I will therefore chastise him, and let him go. (Luke 23:20-22, KJV).
23:20그러므로 빌라도가 예수님을 풀어드릴 의향으로, 그들에게 다시 전하였다. 23:21그러나 그들이 외쳤고, 말하기를, '그를 그 장대에 못박으소서, 그를 그 장대에 못박으소서.' 하였다. 23:22그러자 그가 세 번째로 그들을 향하여 말하기를, '도대체 그가 무슨 악한 일을 행하였단 말이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만한 아무런 근거(죄)도 찾아내지 못하였도다. 그리하여 내가 그를 매질하겠으나, 그를 놓아주겠다.' 하였다. (누가복음 23:20-22, KJV화중광야역)
빌라도의 이러한 목적, 예수님을 혹독하게 매질하면, 그 유태인들의 동정심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었다. 채찍질(매질)은 당시 로마의 형벌이었다. 로마의 문호 '호레이스'(Horace)에 의하면, 이 때의 채찍은 '공포의 매'(Horatio/Horrible Flagellum)였다고 전한다. 뼈조각이나 놋쇠로 만든 톱니 모양의 원형에다, 끝은 고리들로 매듭을 만들었으니, 전갈 모양이었다는 표현이 적절하였다. 따라서 그 채찍으로 심문받는 자의 등에 고통이 가해지면 (Juv.l.c), 치명적일 수도 있었다고 전한다. (Horace, Satires. Book i. 2. 41).
<참조> 채찍질하였다=헬라원어 '마스티고오'(μαστιγοω/G3146). '채찍질하다, 징벌하다'. 한편, <마태복음 27:26. 마가복음 15:15>의 '채찍질하다' 헬라원어 '프라겔로오'(φραγελλοω/G5417)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