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광야 성경바로알기]

'내가 너희 죄짐을 싣다가는 눌림을 받게 되는도다'
<아모스 2:13>

풀이/ 목회자 정재선



[본문] <아모스 2:13>

2:13Behold, I am pressed under you, as a cart is pressed that is full of sheaves: (Amos 2:13, KJV)


[질문] <아모스 2장 13절>

    내가(=하나님) 너희를(=이스라엘) 누르리니인지? (개역개정)

    내가(=하나님) 너희(=이스라엘) 아래서 눌림을 받는도다인지?

말씀이 거꾸로 번역된 부분입니다. 정목회자님이 조금 바쁘시더라도 꼭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권승홍 목회자 드림>


[답변] 하나님이 작정하신 형벌은 그 누구든 피할 수 없습니다.

    2:13Behold, I am pressed under you, as a cart is pressed that is full of sheaves. (Amos 2:13, KJV)

다수사본(Majority Text) 동일 계열의 번역이다:

    2:13Beholde, I wil crasshe you in sonder, like as a wayne crassheth, yt is full of sheaues: (Amos 2:12, Coverdale Bible 1535)

    2:13Beholde, I am pressed vnder you, as a cart is pressed that is full of sheaues. (Amos 2:12, Bishops' Bible 1568)


다음은 <제네바성경>을 인용해본다:

    2:13Behold, I am pressed vnder you as a cart is pressed that is full of sheaues. (Amos 2:12, Geneva Bible 1587)


<킹제임스성경> 번역과 동일하다. 제임스 왕은 번역가들에게 <제네바성경>을 인용하지 말도록 명을 내렸으나, <킹제임스성경> 곳곳에 <제네바성경>을 그대로 인용한 구절들이 상당히 나타난다.

다음은 '로버트 영'(Robert Young's)의 개인 문자적 번역을 인용해본다:

    2:13Lo, I am pressing you under, As the full cart doth press for itself a sheaf.
    (Amos 2:13, Young's Literal Translation 1898)

    2:13보아라, 가득 채운 수레가 그 자체의 곡식단으로 누름같이, 내가 너를 짓누르고 있도다. (아모스 2:13, Young's Literal Translation 1898 화중광야역)


위 본문은 <킹제임스성경>의 번역과는 사뭇 다르다. 능동태와 수동태 시제 자체가 다르다. 자, 이러니, 어찌 해결해야 할까? 히브리원어 풀이로 들어가는 수 밖에...시간이 걸릴텐데...요즈음 구국적인 칼럼들에 매달리느라 무척 지쳐 있는데...권승홍 목회자님이 부탁하셨기에...자, 힘을 내자...


본 <킹제임스성경> 본문은 저본인 <비숍성경 1602>와 동일하다:

    100925_Bishops_Bible(1602)_Amos_II_13.jpg
    ◆<킹제임스성경>의 저본인 <비숍성경 1602>(Bishops' Bible 1602). (화중광야 소장)


위 <비숍성경 1602>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죽기 직전에 별도 한정본으로 인쇄한 성경이라서 희귀하다. 제임스 왕은 본 성경을 번역 저본으로 명을 내렸다. 그런데 <비숍성경> 풀이는 좀처럼 입수하기가 불가능하다. 영국교회(성공회) 비숍들이 공동번역한 것이라서, <비숍들>(Bishops')이라 복수형이지만, 실은 그 대표자인 파커 매튜(Parker Matthew) 비숍이 거의 번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아직까지 그의 풀이 자료를 입수하지 못하였다. 아니 거기까진 아직 손이 미치지 못하였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그리고 <비숍성경 1602>의 본절에는 <제네바성경> 처럼 상세한 난외주가 없다. 필자가 지난 8월에 입수한 현대영어판 <제네바성경>의 인용이다:

    2:13Behold, I am pressed under you as a cart is pressed that is full of sheaves. (Amos 2:13, Geneva Bible 2007)


그리고 난외주를 살펴보았다:

    'You have wearied me with your sins.' (너희는(북이스라엘) 너희 죄들로 나(하나님)에게 무거운 짐을 지웠다.)


이렇게 풀이된 채, <이사야 1:14>의 말씀을 참고하라는 것이다:

    1:14Your new moons and your appointed feasts my soul hateth: they are a trouble unto me; I am weary to bear them. (Isaiah 1:14, KJV)

    1:14너희 새로운 달들과 너희 정한 명절들을 나의 혼이 싫어하노라. 그것들이 나를 향하여 하나의 짐이니, 곧 내가 그것들을 지기에는 곤비(困憊)하였노라. (이사야 1:14, KJV화중광야역)


위 본문을 풀어보니, 남유다의 '가증한 행위들'이 오히려 하나님에게 '짐'이 된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의 죄악된 행위들로 인하여 '눌리게' 될 것이다. 이는 수동태의 상황이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수동태의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의 의도를 깨닫게 된 것이다:

    2:13Behold, I am pressed under you, as a cart is pressed that is full of sheaves. (Amos 2:13, KJV)


위 본문에서는 전치사 'under'의 두 가지 용법이 열쇠이다:

첫째, '위치' 용법으로 번역하면, '너희 거주지에서'라고 번역된다. 능동태이다:

    2:13보아라, 곡식단으로 가득 채워진 한 수레가 눌리움 같이, 내가 너희 거주지에서 눌림을 받는도다. (아모스 2:13. KJV화중광야역)


소수사본(Minority Text) 계열의 대표격 성경인 <개정역>(1885)이 이와 동일하게 '위치' 용법으로 번역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2:13Behold, I will press you in your place, as a cart presseth that is full of sheaves. (Amos 2:13, Revised Version 1855)

    2:13보아라, 곡식단이 가득찬 한 수레가 누르듯이, 내가 (지금) 네가 있는 그 거주지에서 너를 누르겠다. (아모스 2;13, Revised Version 1855 화중광야역)


둘째, '상태' 용법으로 번역하면, '너희 죄짐을 싣다가는'라고 번역된다. 수동태이다:

    2:13보아라, 곡식단으로 가득 채워진 한 수레가 눌리움 같이, 내가 너희 죄짐을 싣다가는 눌림을 받게 되는도다. (아모스 2:13. KJV화중광야역)


짐차가 그런 중량(짐)을 모두 싣다가는 즉 '과적'하다가는 '짜부러지고 마는' 것처럼, 곡식을 만적한 한 수레가 눌리고 뭉개 버려지듯이(수동상태), 내가 나의 징벌의 손으로 그 대적들(앗시리아)을 이용하여, 그 땅으로 하여금 그 거주민들을 그와 같이 짓누르고 괴롭히겠다(능동상태)는 하나님의 징벌을 예표하는 것이다. 본 두 가지 용법으로 번역된 것은 모두 타당한 것이다.


[맺으면서] 두 왕국의 죄악들을 가만 두자니, 결국에는 그것들이 하니님을 향하여(이사야 1:14) 엄청난 과중함에 곤비케 되셨기에, 더 이상 묵과하시지 않으시겠다는 예언의 경고 말씀이었다.

결국에, 남유다의 죄들에 대한 심판은 70년간 바빌론에로의 사로잡히게 시킴으로써 실현되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전세계적으로 분산되었고, 지금은 갖가지 술책들로 전세계를 혼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는 사탄의 꼭두각시들로 조종을 당하고 있으니, '자칭' 유태인들(시온주의자들)이지만, 필자가 성경적으로 풀어보니, 그들은 '가짜' 유태인들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그들은 심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바로 그 날, '주님의 그 날'에 심판받게 되어 있다.

이에, 필자는 <킹제임스성경>의 '수동상태'의 번역
'내가 너희 죄짐을 싣다가는 눌림을 받게 되는도다'가 한결 하나님의 의도하심과 일치된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샬롬!! (2010.9.25/새벽)


<Created/20100924> <Updated/20100925>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