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광야 성경바로알기]

하박국서 번역상 오역 및 난해구절 정리

풀이/ 정재선 목회자

[질문]
날마다 올려주시는 답변 자료에 목회자로서, 주님의 양으로서 말씀의 꼴이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지를 깨닫습니다. 오늘 새벽, <시편 34편> 새벽강해를 마치고 내일 <하박국1장> 새벽강해를 준비하기 본문을 읽던중, 번역이 미숙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다같은 본문인데 좀더 이해가 쉬우면서도 말씀전달이 분명한 본문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추천바랍니다. <권승홍 목회자 드림>


[답변] 질문해오신 본문 이외도 번역 중에 담아놓았던 오역 및 난해구절들을 함께 올립니다!!


[본문] <하박국 1:12>
'우리가 죽지 아니하리이다'(we shall not die).

Art thou not from everlasting, O LORD my God, mine Holy One? we shall not die. O LORD, thou hast ordained them for judgment; and, O mighty God, thou hast established them for correction. (Habakkuk 1:12, King James Version)

오 주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하신 분이여, 주님은 영원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가 죽지 아니하리이다. 오 주님, 주님은 심판하시려고 그들을 두셨나이다. 오 능력의 하나님, 주님은 꾸짖으시려고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하박국 1:12, KJV화중광야역)

[미니풀이]

본절은 '소페림'(Sopherim/구약의 서기관들)의 18개 수정들(the eighteen emendations)중 그 하나이다. 소페림들은 그 수정한 이유를 '이렇게 말하는 것이 예호바를 옹호하는 것' (because it was considered offensive to say this of Jehovah)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원문상(the primitive text) 'who dies not' 중 한 단어가 'who die not'으로 바뀐 것으로, '권위역'(AV/킹제임스역의 별칭), '개역'(RV/킹제임스역을 흠집내기 위해서 예수회가 만든 작품)과 미국판 '개정역'(RV)에서는 '우리가 죽지 아니하리라'(we shall not die)로 간주한 것이었다. 따라서  '개역'(RV)과 미국판 '개정역'(RV)에서는 본절을 여백(margin)에다 '한 고대 유대 전통에 의함'(as an ancient Jewish tradition)이라고 주를 단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반면, 히브리어 '맛소라'(Massorah)에는 이 수정 목록이 제시되어 있다. 2인칭으로부터 1인칭으로 바꾼 것은 '예상되는 불손한 표현을 피하기 위함' 그 이상의 것이었다. 즉 부활 문제와는 별도로, '오직 불멸하신=오직 불멸성을 소유하신'(Who only hath immortality/디모데전서 6:16) 하나님에게만 속해 있는 '그 진리'(불멸성)을 숙명적인 인간들에게 옮긴 것이었다. (고린도전서.15:53-54):

    For this corruptible must put on incorruption, and this mortal must put on immortality. So when this corruptible shall have put on incorruption, and this mortal shall have put on immortality, then shall be brought to pass the saying that is written, Death is swallowed up in victory(1 Corinthians 15:53-54, King James Version)

 

[본문] <하박국 1:17> '내버려 두시리이까?'(not spare)

Shall they therefore empty their net, and not spare continually to slay the nations? (Habakkuk 1:17, King James Version)

그러므로 그들이 자기들의 그물을 비우고, 계속해서 민족들을 죽이는 것을 내버려 두시리이까? (하박국 1:12, KJV화중광야역)

[미니풀이]

'그들'
은 <13절>의 '반역하는 자들'을, <14절>의 '사람들''흙으로 지어진 자들'을 지칭한다. '내버려 두시리이까?'=선지자 하박국의 극도의 부르짖음이요, '아끼지 말아야 하리이까?'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하박국은 예호바에게 세 가지를 부르짖는다:

    ①예호바는 바빌론의 죄를 용서하실 것인가? (13절).

    ②예호바는 유다를 '고기처럼 잡히도록'(일망 타진토록) 내버려 두실 것인가? (14-16절).

    ③예호바는 영원히 침묵하실 것인가? (17절).

구약에서의 '어부들'은 '통치자들' 혹은 '백성들을 괴롭히는 자들'로 풀이 된다 (아모스 4:2 참조). 반면, 신약에서의 '어부들'은 '낚는 자들' 곧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복음을 전하여 죽음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생명에로 돌이키도록 '순교하는 복음전도자들'을 지칭한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참다운 제자들은 하나같이 어부 출신이었다.

[본문] <하박국 2:1> '하박국의 독백' ㅡ '내가 무슨 말로 그분(주님)에게 대답할 것인지'(what I shall answer)

I will stand upon my watch, and set me upon the tower, and will watch to see what he will say unto me, and what I shall answer when I am reproved. (Habakkuk 2:1, King James Version)

나는 나의 파수대 위에 서겠고, 그 누벽 위에 이르겠고, 그분(주님)이 나를 향하여 말씀하실 것과, 내가 책망받을 때 내가 무슨 말로 그분(주님)에게 대답할 것인지를 지켜 보겠도다. (하박국 1:12, KJV화중광야역)

[미니풀이]

본문은 <1:17>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구절이다. 하박국은 예호바에게 칼대아인들의 그칠줄 모르는 다른 나라들의 침략의 욕망(하박국 1:7-11)을 가만히 두고만 보실 것인지를 '세 가지'(14-17)를 부르짖었다. 그리고는 <2:1>은 하박국의 독백이다:

    '오, 나는 알아.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에게 알려드리는 것이 얼마나 경솔한 행동이었는지 말야. 그렇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파수대 위 누벽에 이르면, 주님이 나를 향하여 전해주실 그 분부를 지켜보겠어.'

그러자 <2:2>에 예호바는 하박국에게 '세 가지 질문들'(1;14-17)에 대답을 분명하고도 큰 글자로 서판 위에 새겨서, 그것을 읽는 자는 누구든지 앞으로 닥칠 재난, 곧 '5가지 화'(禍)를 피할 수 있도록 하라('서둘러 도피하도록'이란 의미이지, 기존번역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번역은 오역임)고 분부하신다:

[5가지 화] ①2:6=욕심, 탐욕, ②2:9=탐심, ③2:12=불의, ④2:15=술취함, ⑤2:19=우상숭배.


[본문] <하박국 2:4> '오직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부터 살리라'(but the just shall live by his faith)

Behold, his soul which is lifted up is not upright in him: but the just shall live by his faith. (Habakkuk 2:4, King James Version)

보아라, 높임을 받은 자의 혼은 그의 속에서 옳게 여겨지지 아니하나, 오직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부터 살리라. (하박국 2:4, KJV화중광야역)

[미니풀이]

여기서 '살다'(live)는 부활의 생명 안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다. (레위기 18:5 주 참조). 불법자는 만약 이생(this life)에 관한 경우라면, 믿음이 없이도 계속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살다'(live)는 '한 내생'( a future life)을 언급해야 한다. 히브리원어상 액센트들(accents)은 '살리라'(shall live)를 강조한다. 다시 말해서, '그의 믿음으로부터 의인'(the just by his faith)이 아니라, '한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부터 ㅡ 즉 자기 믿음 안에서(가운데) ㅡ 살리라'(a just one, by his faith, will live)는 것이다. 따라서 믿음과 믿지 않음(faith and unbelief)간의  대조가 아니라, 각자의 숙명, 즉 '사라짐=죽음'(the fate of each ㅡ perishing)과 '영원히 삶'(living for ever) 간의 대조를 이룬다. 예를 들면, <로마서 1:17>은 '살다' 즉 내생'(future life)를 강조하고, <갈라디아서 3;11>은 '믿음'(faith)을 강조한다. 그리고 <히브리서 10:38>은 '의인'(the just)을 강조한다:

    [내생 강조] For therein is the righteousness of God revealed from faith to faith: as it is written, The just shall live by faith. (Romans 1:17, King James Version)

    [믿음 강조]
    But that no man is justified by the law in the sight of God, it is evident: for, The just shall live by faith. (Galatians 3:11, King James Version)

    [의인 강조]
    Now the just shall live by faith: but if any man draw back, my soul shall have no pleasure in him. (Hebrews 10:38, King James Version)

[필독관련자료] <제1차 KJB 세미나 ㅡ 정재선 목회자 강해> (1998.1.2-1.3).

[본문] <하박국 2:6> '진흙 덩이로'(with thick clay).

Shall not all these take up a parable against him, and a taunting proverb against him, and say, Woe to him that increaseth that which is not his! how long? and to him that ladeth himself with thick clay(Habakkuk 2:6, King James Version)

이 모든 사람들이 그를 대적하여 한 비유를 짓지 않겠으며, 그를 대적하여 풍자하는 한 야유를 지어, 말하기를, '자기 것이 아닌 것을 많게 하는 자에게 화 있으리라. 언제까지 그리하겠느냐? 그리고 진흙덩이로 자신을 무겁게 만드는 자에게 화 있으리라' 하지 않겠느냐?
(하박국 2:6, KJV화중광야역)

[미니풀이]

1. 히브리원어 '아바트'(abat/H5670)='바꾸다. 교환하다. 빌린 것에 대한 담보물(저당물)을 주다. 빌리다' 의미이다.

2. 본래의 의미가 '진흙 덩이'(with thick clay)로 표현되기는 본절 뿐이다. <신명기 15, 24장>에서는 7가지 다른 형태로 표현되고 있고, <요엘 2:7>에도 있는데, 그 의미는 모두가 형태는 다르지만 '전당물, 담보물, 빚'이라고 하는 한 가지 동일성을 지니고 있다:

① <하박국 2:6> '진흙 덩이로'(with thick clay)=저당물 및 빚덩이(a mass of pledges or debts)

② <신명기>에는 7가지 다른 형태로 표현되어 있다:

    <신명기 15:6> '네가 많은 민족들에게 빌려줄지니라'(thou shalt lend unto many nations)=저당잡고 빌려주다(lend in pledge)

    <신명기 15:8> '그의 필요를 충족하도록 반드시 빌려줄지니라'(and shalt surely lend him sufficient for his need)

    <신명기 24:5> '어떤 책무도 맡기지 말지니라'(neither shall he be charged with any business)

    <신명기 24:10> '너는 그의 집 안에 들어가서 그의 저당물을 가져오지 말지니라'(thou shalt not go into his house to fetch his pledge)

    <신명기 24:11> '그 사람이 저당물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the man to whom thou dost lend shall bring out the pledge abroad unto thee)

    <신명기 24:12> '너는 그 사람의 저당물을 지니고 자지 말지니라'(thou shalt not sleep with his pledge)

    <신명기 24:13> '반드시 그 저당물을 그에게 넘겨 줄지니라'(thou shalt deliver him the pledge again)

③ <요엘 2:7> '그들은 그들의 대열들을 벗어나지 아니하리라'(they shall not break their ranks)=they do not swerve('빗나가다'=문자적으로, 히브리원어 '저당물을 취하다=take a pledge').

[본문] <하박국 3:1> '시기오놋'(Shigionoth).

A prayer of Habakkuk the prophet upon Shigionoth(Habakkuk 3:1, King James Version)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한 기도이다. 
(하박국 3:1, KJV화중광야역)

[미니풀이]

1. '시기오놋' 용어는 <시편 7장>의 표제에서와, <하박국3:1>의 기도의 표제에서만 인용된다. 이 표제가 이 단어의 제 위치인 것이다.

2. 서틀 박사(Dr. Thirtle)에 의하면, <시편>의 영역은  고난, 위기, 및 고통의 때에, 'sha'ag', 즉 '크게 외치는 것'(to cry aloud)이며, '방황하다'(to wander) 혹은 '빗나가다'(to go astray)의 의미를 지닌 'shagah'는 버린다(제외시킨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3. <시편> 속에는 후자('방황하다'(to wander), '빗나가다'(to go astray)의 의미)와 일치하는 것이 전혀 없다. 다윗이 갈기갈기 찢겨질 위험에 있을 때 '큰 외침'(the loud cry)과, 하박국의 '큰 외침들'(the loud cries/복수형), 즉 <3:16>에서의 고통의 외침과 <3:18>에서의 찬양의 외침이었다.

[본문] <하박국 3:13> '그 불법자'(the wicked)

Thou wentest forth for the salvation of thy people, even for salvation with thine anointed; thou woundedst the head out of the house of the wicked, by discovering the foundation unto the neck. Selah. (Habakkuk 3:13, King James Version)

주님은 주님의 백성의 그 구원을 위하여, 곧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의 구원을 위하여 나가시어, 주님이 그 불법자의 그 집으로부터 그 머리를 산산조작 내시어, 그 기초를 목까지 송두리채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하박국 3:13, KJV화중광야역)

[미니풀이]

1. '그 불법자'=히브리원어 '라샤'(rasha/H7563/the lawless one/그 불법자). 적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이스라엘의 대적의 마지막 멸망을 학수고대하다.

2. 요나단(Jonathan)의 '탈굼'(Targum or Paraphrase)이 주목할만 하다:

    '바빌론의 왕국은 남아있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을 다스리지도 못할 것이다. 로마인들(Romans)은 멸망할 것이며, 예루살렘으로부터 공세(tribute)를 취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Thine Anointed)를 위하여, 또 주님의 백성(Thine People)의 남은 자를 위하여, 주님께서 성취하실 그 놀라운 구원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the kingdom of Babylon will  not remain, no rexercise dominion over Israel. The Romans will be destroyed, and not take tribute from Jerusalem; and therefore, an account of the marvellous deliverance which Thou wilt accomplish for Thine Anointed, and for the remnant of Thy People, they will praise the LORD).


 

[본문] <하박국 3:16> '그가'(he) '자기 군대들'(his troops) '그들'(them)

When I heard, my belly trembled; my lips quivered at the voice: rottenness entered into my bones, and I trembled in myself, that I might rest in the day of trouble: when he cometh up unto the people, he will invade them with his troops. (Habakkuk 3:16, King James Version)

내가 들었을 때, 나의 배가(속이/몸이) 떨었으니, 곧 나의 두 입술이 그 소리에 떨었으니, 이는 문드러짐이 나의 뼈들 속으로 들어 왔음이요, 내가 내 속에서 떨었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의 그 날을 위하여, 곧 그가 그 백성들을 대적하여 올라와, 그가 자기 군대들과 더불어 그들을 침략할 그 날을 위하여, 내가 조용히 기다리기 위함이었도다.
(하박국 3:16, KJV화중광야역)

[미니풀이]

1. '내가 들었을 때'=일련의 반응 <2절>에서는 주님의 명성을 듣고서 두려워 하였다. 본절에서는 주님의 발설하심(심판 목적)으로 떨었다.

2. '그 소리에'=예호바가 발설하신 그 말씀(하박국 3:15 참조).

3. '문드러짐'='아람어역' '셉투아진트/70인역' '시리아역/동방역본' 등 다른 역본에는 '불안'으로 번역.

4. '내가 내 속에서 떨었도다'=여기까지 일단락짓는다. 그 다음 구절부터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된다.

5. '그가' '그의 군대들'=침략자들을 지칭한다. '그들'은 침략받는 백성들 곧 '우리들'을 지칭한다. 여기서 '침략하다'란 용어는 '이겨내다'(압제하다)란 의미로서 <창세기 49:19>에만 국한된다.

따라서 본 구절에서 선지자 <하박국>의 떨림은 곧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날 밤에 잡히셨을 때의 그 고민에 비교된다. 연약한 '사람의 그 아들'(The Son of Man)로서 자신에게 닥쳐 올 그 엄청난 시련 앞에서 예수님은 크게 고민하신다 (마태복음 26:38).



<Created/20110202> <Updated/20110203><20110209><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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