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보의 세월따라 노래따라] [가을여인 권혜경의 '물새우는 해변']

강원도 삼척의 뼈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하고 싶은 음악을 선택해서 성악공부를 하던 그가 그 뜻과는 다른 은행원이 되었다. 그러나 노래는 그의 타고난 천성이라 KBS에서 전속가수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응모해서 전속가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상심의 원류>라 할 정도로...속으로부터 솟구쳐 흐르는 은은한 멜로디로 온 국민의 심금을 울려주는 가수로서 일생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고향에서 큰 형님이 즐겨부르시던 <동심초>를 통해서 만났던 권혜경 씨...말년에 초라한 병인(病人)이 되어 쓸쓸하게 살다가 우리 곁을 떠난 그는 정녕...바닷가에서 쓸쓸하게 울다 간...한 마리의 작은 새이련가...아무런 사전에 울림도 없이...정권이 바뀔 때마다 '희생양'이 되어야 했던 우리 대중가요의 영웅들...지금 이 시간에도 생활고에 힘들어 한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려온다...아무리 <K-Pop>에 밀려 버렸다 할지라도...우리 대중가요 영웅들이 뿌려 놓은 그 멜로디의 물결은 <대한민족>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2014.9.18/깊은밤>

 

◆[이미지/화중광야제작] [BGM] <곡목/물새우는 해변ㅡ작사작곡/박춘석ㅡ노래/권혜경(1959)

고요한 밤하늘에 별이 잠들고/ 밀리는 파도소리 나혼자 들으며/ 외로히 홀로 날으는 물새의 울음소리/ 쓸쓸한 내 마음 속에 슬픔을 주네

고요한 밤하늘에 별이 잠들고/ 밀리는 파도소리 나혼자 들으며/ 외로히 홀로 날으는 물새의 울음소리/ 쓸쓸한 내 마음 속에 슬픔을 주네

 

 

<Created/20140918> <Updated/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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