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보의 세월따라 노래따라]

<안개낀 밤의 데이트> (Ta Kokkina Fanaria-Τα κόκκινα φανάρια)

영화 전편의 흐름으로 보아 집시風의 멜로디와 함께 <비오는 밤의 데이트>가 한결 어울려...

[이미지/화중광야제작] 배경이미지는 2007년에 '휠러브'님이 제공해 주었다!! <안개낀 밤 호수가>에서 님과 함께 거닐면 좋으련만...<끌로우드 치아리>의 감미론운 기타 연주곡 <안개낀 밤의 데이트> 선율이 속삭인다면...


[La Playa - 안개낀 밤의 데이트]

▶ 우선 이 노래는 Claude Ciari의 기타 연주로 1960년대 힛트쳤던 샹송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가수 배호가 번안해서 '밤안개 속의 데이트'라는 곡으로 불렀다.


▶ 우리에게는 '안개낀 밤의 데이트'를 리메이크해서 잘 알려진 친근한 월남(Vietnam) 가수 Ngoc Lan(능옥란). 이 가수는 2001년 3월 6일(화요일) 8:25am, 미국 남캘리포니아 소재 Vencor Hospital에서 44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본명은 Maria Thanh Lan Le, 1957년 월남에서 출생했으며, 팝 샹송 등 불어와 베트남어로 맑고 귀여운 목소리로 그녀만의 사랑스런 음악과 다정한 기억을 두고갔다.


<안개낀 밤의 데이트>라는 제목을 붙인 1963년작 그리스영화 <Ta Kokkina Fanaria>(상영시간 132분)를 보면, 그 동안 젊은 시절에 즐겨 들으며 감상해 왔던 '끌로우드 치아리'(Claude Ciari)의 기타 연주곡 <La Playa> 곧 <안개낀 밤의 데이트>와는 전혀 무관함을 알게 되었다!! 화면 시작부터 주제곡이 흐른다

그리스 원제는 <타 코키나 파나리아>(Ta Kokkina Fanaria)요, 영어로는 <The Red Lanterns),요 우리말로는 <홍등>(紅燈)이다. 매춘부의 세계의 애환을 그린 멜로물 영화이다. 그런데 상술에 약삭빠른 일본이 이 영화제목을 <안개낀 밤의 데이트>라고 의역을 해 버렸다!! 따라서 이 영화의 주제곡이 마치 기타리스트 '끌로우드 치아리'의 연주곡 <La Playa>인 것 마냥 지금까지 무덤덤하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그리스 영화 <안개낀 밤의 데이트>와는 무관한 곡임을 알게 된 것이다!! 차라리 <비오는 밤의 데이트>라는 제목이 한결 어울린다!! 아무튼 이 영화는 국내에는 개봉되지 못하였다고 전한다!!

[영화시놉시스] 6-7명의 매춘부들의 삶의 애환을 그린 영화!! <안개낀 밤의 데이트>는 그리스의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영화이다. 다들 무지개같은 사랑을 꿈꾸지만 결국 허망하게 꿈을 잡지 못하고, 엘레니만 극적으로 페트로스와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의외로 영화의 끝을 장식하는 인물들은 양로원 노인과 소박한 사랑을 하는 매춘소 청소부여인, 가진것 없고 내세울 것 없고 나이도 든 이들은 서로를 의지한 채 그곳을 떠나며,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죠'라고 말한다. <하단 이미지 참조>.

[이미지/화중광야제작] <YouTube/주제곡듣기> 매춘소가 철거되자, 청소부 여인과 양로원 노인이 함께 떠나가는 장면이 퍽 감동적이다...그리스 영화 <Ta Kokkina Fanaria> ㅡ 주제곡(사운드트랙) Oute ena efharisto ㅡ '고마움'까진 필요없어요-노래/제니 카레치-작곡/스타브로스 엑사르하코스-작사/반켈리스 구타스. <YouTube영화보기>.


이들이 생각하는 이 소박한 '아름다운 인생'을 보면, 요즘 많이 사람들이 '어렵다,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우리시대에서 좀 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 힘든게 아니다'라고...<2014.12.29/여명>

 
<Created/20141227> <Updated/20141228><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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