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보의 세월따라 노래따라] 60-70대가 넘은 나이 드신 분들은 음악이나 노래를 들어도 가수나 연주자라든가 연주악단들에 별 관심없이 음악을 들어 오신 분들이라면, 멜로디는 귀에 익지만, 제목이나 연주자, 혹은 악단을 몰라 그 옛날 들었던 노래나 음악을 다시 듣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어 못 듣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고, 원제목과 관계없이 우리나라에서 붙인 제목으로만 알고 계신 분들도 많았다. 그 가운데 <이브 몽땅>이 부른 <고엽>도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그런 날이 있었던 것이니...아른했던 그 옛날 옛 추억을 더듬어 본다...소스란히 가을도 마지막인가...소리없이 내리고 있는 이 가을비가 전하는 마지막 그 음성을 듣고파...이리도 옛 시절이 떠오르는 밤이로다...

<이브 몽땅>이 남긴 가을의 여운 <고엽>(Autumn Leaves)

'여자는 사랑에 빠지고, 남자는 고독하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고독과 사랑을 서로에게서 훔진다. 나의 고독은 내 마음을 찢어놓았지만, 나로 하여금 훌륭한 노래를 부르게 만들었다. 슬픔은 나에게 힘을 주었다.' (이브 몽땅의 고백)

서정적인 가사에 촉촉한 선율을 가진 샹송 불후의 명작으로 가을이면 전세계적으로 연주되고 애창되는 곡이 바로 <고엽>이다. 원래 곡은 '조셉 코스마'(Joseph Kosma)가 발레 '랑데부'(1945년)를 위해 작곡하였다고 전한다.

◆[이미지/화중광야제작] [BGM-고엽/02:57-노래/이브 몽땅] <오른쪽사진-1959년 프랑스 '라 블루 해변'을 산책중인 '이브 몽땅'과 그의 아내 '시몬 시뇨레'/이 자료를 기부해주신 '김OO' 약사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가을을 보내기에 너무 아쉬움이 있어...땅 위에 구르고 있는 이름 모를...어디론지...바람결 대로 사라질 저 낙엽...1946년 출연한 <밤의 문>(Les Portes de la nuit)에서 <이브 몽땅>이 주제가 <고엽/Les Feuilles Mortes, Autumn Leaves>를 불러 공전의 인기와 함께 흘려보낸다...어려서 초등학교(초등학교) 5학년인가 6학년 때, 축음기가 있던 외삼촌한테서 배웠던 향수짙은 노래 <고엽>을...이 가을에 흘려보낸다!! 샬롬!!
 

<monologue>

 

<독백>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에 르 벙 뒤 노 흐 레 장뽁뜨)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덩 라 뉘 프르와 드 루불이)

Tu vois, je n'ai pas oublie' (뛰 브와, 즈 네 빠 주블이에)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라 샹송 끄 뛰 므 샹떼)

 

그리고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그 모든 것을 싣고 가지요.

망각의 춥고 추운 밤의 저편으로

당신이 알고 있듯이, 난 잊지 못하고 있어요.

당신이 내게 들려주었던 그 노래를

<chanson>

 

<노래>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쎄 뛴 샹송, 끼 누 흐 쌍 블르)

Toi, tu m'aimais et je t'aimais(뚜와, 뛰 메메, 에 즈 떼메)

Nous vivions, tous les deux ensemble, (누 비비옹 뚜, 레 두 장, 쌍블르)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뚜와 끼 메메, 무와 끼 떼메)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nt, (메 라 비, 쎄빠흐, 스끼 쎔므)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뚜 두스멍, 샹페-, 브휘)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에 라 메-헤파스 쒸, , 싸블르)

Les pas des amants de'sunis. (레 파 데 자멍, 데 쥐니)

 

그건 한 곡조의 노래예요, 우리와 닮은


당신은 나를 사랑했고,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그리고 우리 둘은 언제나 함께 살았지요


나를 사랑했던 당신, 당신을 사랑했던 나


하지만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아요
.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아주 슬그머니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새겨진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지워버리죠.

<Répétez>

 

<반복>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nt, (메 라 비, 쎄빠흐, 스끼 쎔므)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뚜 두스멍, 샹페-, 브휘)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에 라 메-헤파스 쒸, , 싸블르)

Les pas des amants de'sunis. (레 파 데 자멍, 데 쥐니)

 

하지만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아요.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아주 슬그머니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새겨진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지워버리죠.

<가사 업데이트/2015.11.25/늦은오후>    

이브 몽탕(Yves Montand/1921.10.13-1991.11.9)은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 겸 가수로 대부분 프랑스에서 활동하였다. 본명은 <이보 리비>(Ivo Livi)이다. 이브 몽땅이란 예명은 어린 시절 그의 모친이 계단 위에서 그를 부를 때 사용한 말로 '이브 계단으로 올라와'란 뜻이다.

그가 태어난 후 얼마 뒤 프랑스로 이주해 마르세유에서 자란다. 처음에는 항구에서 일하거나, 누이의 미용실에서 일을 했지만, 그 뒤 뮤직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다. 1944년 <에디트 삐아프>를 만나 서로를 조언하거나 연인사이로 발전해 간다.

1945년 영화로 데뷔하였고, 1946년 출연한 <밤의 문>(Les Portes de la nuit)에서 주제가 <고엽>을 불러 인기를 얻는다. 1951년 여배우 <시몬 시뇨레>와 결혼한다. 이후 두 사람은 몇 편의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 몽땅이 타 여배우와의 연문 스캔들이 몇 번인가 있었고, 1960년 무렵 부인 시뇨레의 자살미수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1985년 그녀가 사망하기까지 함께 생활하였다. 그녀 사후 그녀의 보조였던 여성과 결혼해 1988년 자식을 갖는다. 그리고 그는 1991년 11월 9일 사망하였다.

어떻게 보면 <이브 몽땅>은 세기의 바람둥이였다. 그의 멋진 외모와 센티멘탈한 촉촉한 목소리에 많은 여인들이 흠모를 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는 1968년 공산주의와 단절을 선언한 이후, 1980년대 들어서면서 인권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고, 1981년 폴란드 반공 노동자의 지도자인 <레흐 바웬사>를 위해 평화운동에 참여 하기도 하였다.

프랑스에서 최고의 배우로, 샹송 가수로,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 대통령에 출마하라는 권유가 있었을 정도였다고 전한다. 1985년 9월 그의 아내 <시뇨레>가 죽자 그는 더 이상 노래하지 않았다. 그후 공산주의에 대한 실망과 좌절의 경험을 사람들에게 강연을 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다가 1991년 11월 9일 영화 촬영도중 숨을 거두었다고 전한다.

<이브 몽탕>이 세상을 떠났을 때, 프랑스인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일제히 추모방송을 내보내 이탈리아 출신의 이 영화배우 겸 가수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고 한다.

◆<이브 몽땅>이 주제가 <고엽>을 부른 영화 <밤의 문>(Les Portes de la nuit)의 배경인 파리의 지하철역 <Barbès-Rochechouart> 야외촬영 위치이다. <Wiki제공>.


 

◆[이미지/화중광야제작] 주제가 <고엽>을 널리 퍼져나가게 만든 주인공들이다. <왼쪽이미지> ㅡ 장과 말루는 인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그리면서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말루는 전 남편의 추격으로 결국 총에 맞아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중에 숨을 거두고, 장은 병원을 떠나 지하철역 계단을 오른다...


[시놉시스] 프랑스 영화 <밤의 문> 이 영화는 '마르셀 까르네'((Marcel Carne)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자끄 프레베르'(Jacques Prévert) 콤비의 미묘하고 모호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장 디에고'(이브 몽땅)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상에서 불가능한 사랑과 죽음, 고독을 이야기한다. '까르네' 감독은 더 나아가 더 나은 미래에 희망을 제시하며, 드라마 전체에 숨겨놓은 우수(憂愁)를 말한다.

이 영화에는 까르네 감독 특유의 비극적 해학은 전혀 없고, 지나간 시대, 즉 나치 하의 1930년대의 종말을 언급하며, 새로운 시대의 출현을 예고한다. 나치로부터 프랑스가 해방되었을 때, 레지스땅스가 가졌던 희망, 즉 배신자와 부역자들을 제거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의 탄생을 보고자 하는 희망들을 까르네 감독은 관객에게 그려낸다.

극 중에서 등장하는 젊은 부두 노동자 커플이라든가, 쇼우 극장에서 온 장의 출현이 그 상징의 예다. 그리고 장(이브 몽땅)과 말루(나탈리 나띠에)의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에서는
1930년대의 시적 사실주의를 찾을 길이 없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인데, 곧 까르네 감독의 이 영화를 기억하게 하는 것은, 영화 내내 드라마에 깔리는 '조셉 코스마'의 주제곡이다. '세르주 레지아니'의 하모니카 연주와 이브 몽땅의 육성으로 묘한 센티멘탈리즘을 불러 일으킨다. 조셉 코스마 작곡의 이 주제곡은 나중에 <고엽>(Les Feuilles Mortes/Autumn Leaves)이란 제목으로 개사되어 올드팬들의 애청곡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곡이 되었다. 특히 가을엔...말이다...
<2015.11.26/늦은 가을비 내리는 깊은밤>


[에필로그] 세월이 활 같이 빠름이요 또한 알려지고 함께 교제했던 분들이 하나 둘 씩...이 세상을 떠나가고 있다(옛날 영화배우/자세히보기). 마치 봄을 싹을 틔우고...여름에 푸르름으로 나래펴고...가을엔 븕은옷으로 갈아입더니만...?? 겨울이 다가옴을 싫어하는듯이...너무 춥답고 해서 그런가...아닐께다...인생의 행로가 이리도 허무함을 <무상>(無常)이라 했던가 보다!! 샬롬!! <2015.11.22/깊은밤>

 
<Created/20151122> <Updated/20151123><20151125><20151126>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