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광야주제곡5] A Song For Heedong And Son Daniel Chung

머언 머언 동토(凍土)가 녹아졌는가?

막히고 막혔던 봇물이 터졌는가?

나와 인연이던 어머니도 떠나가셨고

그토록 동생을 사랑했던 형님도 말 한 마디 못하고 내 곁을 떠나셨다!

이토록 세월은 유유히 흐르는데...

이 세상 그 무엇에 미련두려 하려느뇨?

모두가 허공에 부르짖었고...공(空)이라 목청 높였건만...

내 속에 남은 것 무엇이랴?

저 나약한 풀 한포기 그토록 춥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더니

푸르름을 안고 다시 솟아난 그 싱그러움에

다시 한번 재생(再生)의 길에 새 힘을 얻는구나!!

한번 죽음은 정해진 이치인데...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바람에 나딩구는 낙엽과 무엇이 다르랴...나의 존재란 것이...



주님, 우리 히동이 건강하게 지켜주시고요...

다니엘 정...네 밤 지나 그 날이 오면 좋은 소식 안겨주소서!!

이는 모두가 주 당신 때문에 오로지 한길 만을 가옵이나이다...

왠지 오늘 밤은 주 당신이 그립습니다.

왠지 오늘 밤은 주 당신이 보고픔니다.

그리하여 당신은 내 속 깊이 임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은 이렇게 나를 위로하셨습니다.

'염려말라! 내가 다 이루어놓았노라...사랑하는 아들아!'

그러기에 나는 이 밤 새도록 당신 앞에 고백하겠습니다.

나의 영이 이토록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 죽기까지 당신을 사랑하겠나이다.

<2008.4. 24 늦은 밤에/ Paul J.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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